한국 이범옥 작가 작품 전시 및 압화 무료 체험행사 크루프라자서 진행
압화 체험을 하고 있는 엄마와 아이들
(흑룡강신문=칭다오)이계옥 특약기자=칭다오크루투자 산하 승원화랑은 압화(꽃누르미)예술을 민족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6.1일 어린이날을 맞아 압화 무료 체험 행사를 크루프라자에서 진행했다.
칭다오시 청양구 수이웨청 크루프라자 1층에 위치한 승원화랑에는 이날 오후 1시~3시 사이 70여명 엄마와 아이들이 찾아와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참가자들은 우선 화랑 실내에 진렬되어 있는 한국 이범옥 작가의 세련된 압화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압화가 낯설었지만 이범옥 작가와 이자영 실장으로부터 압화 기본요령에 대한 세심한 지도를 받은 후 직접 작품을 만들기에 도전했다.
압화는 조형예술의 일종으로 자연에서 자라는 꽃, 잎, 줄기 등을 눌러서 말린 후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하여 구성한 그림을 말한다. 압화체험은 말린 꽃, 잎 등을 핀셋으로 하나하나씩 집어 붙이는 과정에서 인내심을 기르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상상력을 펼치는 시도이다.
이범옥 작가는 “아이들이 압화 체험을 통해 꽃을 직접 만지고 배열하면서 다양한 표현으로 창의력을 발휘하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며 더 나아가 학습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난 예쁜 공주거울 만들어 엄마한테 선물할 거야”
“엄마는 예쁜 휴지통이 필요한데 너의 상상력을 펼쳐 예쁘게 만들어봐”
이렇게 아이와 엄마들은 대화를 나누며 스탠드, 휴지통, 공주거울, 액자 등 갖고 싶은 소품을 선택하여 자기만의 상상력을 펼쳤다.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들고 뿌듯해 하는 아이들의 작품을 이범옥 작가가 직접 평가해주며 최종 예쁘게 마무리 작업을 해주었다.
이범옥 작가(한국프레스플라워협회 지도자협회 자격증)는 한국구리압화 공모전 수상, 대한민국압화대전 수상, 일본창조전 수상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 일본, 대만 등 나라에서 전시회를 수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한 유명한 압화 작가이다.
이자영 실장은 “승원화랑은 압화예술에 관심있는 엄마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5월에 이미 수업을 3차례 진행하였으며 6월에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에 나인 에비뉴 펍(九街音乐西餐酒吧) 내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면서 “앞으로도 압화 체험행사는 매월 한번씩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