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맥주, 할빈맥주와 연경맥주 다음으로 화윤설화는 4번째로 한국시장 진출
▣‘양꼬치 앤 칭다오(肉串配青啤)’ 한국의 류행어
“중국의 맥주가 한국의 전반 맥주수입의 구조를 흔들고 있다. 최근에 류행되는‘마라탕(麻辣烫)'이 중국 맥주가 인기를 누리게 하는 추동자이다.”
이는 6월 21일, 한국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의 한 구절이다. 기사는 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중국맥주 시장의 신흥‘강자’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CU편리점은 근 5년 사이 각 나라의 수입맥주 판매량을 분석했는데 줄곧 판매 순위 1위를 점하던 일본 맥주 판매량이 보다 떨어지고 중국의 맥주 판매량이 대폭 증가해 시장의 신흥 ‘강자'가 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2014년까지 일본맥주 판매량이 전반 맥주 수입의 38.1%를 점해 판매량의 최고순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이 비례가 10% 포인트 떨어져 27.5%로 되였다.
이와 반대로 중국맥주가 인기를 누리면서 판매량은 2014년의 4.9%에서 10.2%로 올라갔다. 이외 벨지끄 맥주가 9.9%에서 14%로 올라가고, 화란의 맥주는 10.3%에서 9.8% 소폭 떨어졌다.
근년래 한국에서의 중국맥주 수입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세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 맥주 수입량이 4,836톤에서 2017년의 3만 6,000톤으로 6년 사이에 7배 이상 증가했으며 수입액이 2,639만 6,000딸라 된다.
한국의 업내 소식에 따르면 올해 4월 17일부터 중국 브랜드맥주 화윤설화(华润雪花)는‘super X'의 브랜드명칭으로 한국에서 잘 팔리고 있다. 청도 맥주, 할빈 맥주와 연경 맥주에 이어 화윤설화는 4번째로 한국시장에 진출한 중국의 맥주브랜드이다.
‘양꼬치 앤 칭다오(肉串配青啤)'는 한국에서 가가호호 알고 있는 류행어이다. 중국 료리와 맥주가 특히 한국 젊은 세대들의 열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편리점과 슈퍼를 대표로 하는 상가에서는 우대판촉 행사로 ‘술'문화를 흥행시킴에 따라 편리점의 술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마라탕 ‘막후공신’
한 인사는 중국맥주 판매량이 늘어나는 원인이 마라탕이라며 마라탕을 ‘막후공신'이라고 불렀다. 실제 한국 서울 대림동과 건국대학 부근에만 있었던 마라탕가게가 최근 1, 2년 사이에 광화문, 여의도, 강남구에까지, 지어는 지역사회 골목상권에까지 침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미식가들이 마라탕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집에서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중국의 향신료 ‘마라가루'와 마라탕 식재의 금년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96배 이상 증가하고 마라샹궈(麻辣香锅)를 만드는 식재 판매액도 지난해의 41배 이상 높아졌다. 이와 함께 마라탕, 마라샹궈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누리면서 마라의‘동반자’청도맥주 판매량도 대폭 늘어나게 되였다.
한국 모 사이트는 는 글을 발표해 마라탕과 마라샹궈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 마라탕식당에 들어서면 식객들은 남새, 해산물, 두부, 버섯과 즐겨먹는 소고기, 양고기 등 신선한 식재료를 자기절로 골라 샤브샤브해 먹는다고 소개했다.
올해초 한국 《아시아일보》는 샤브샤브, 양고기뀀, 마라탕은 ‘중화료리 2.0시대’의 대표 ‘성원'이라고 썼다.
/ 매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