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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7.01일 09:19



제목: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저자: 조신영, 박현찬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저자

소개*

[조신영]

J&P 지식 발전소의 대표. 1997년부터

자기계발 분야의 국제강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로씨야, 몽골, 우즈베끼스탄, 향항 등을 순회하며 수백회의 자기계발 세미나를

진행했었다. 2001년에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셀프 리더십 게임을 발표하였고 현재는 기업과 조직의 경청 문화 확산을 위한 ‘경청 워크숍’을 보급 중이다. 저서로는 《성공하는

한국인의 7가지 습관》, 《나를

넘어서는 변화의 즐거움》,

《플러스

3시간》,

《새벽에

만납시다》

등이 있다.

[박현찬]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IT기업가 과정을 수료했다. 웅진출판 인터넷 사업본부장, (주)오란디프 대표이사를 지내고 현재 스토리

로직의 대표로 있다. 국내 최초의 스토리텔링 디렉터로,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스토리텔링 클리닉’ 강의를 맡고 있다. 《배려》

등 다수의 도서에 기획 및 스토리텔링 디렉터로 참여하였다.

*책

소개*

상해에서 15년을 살았어도 상해에 한국문화원이 있는

줄도 몰랐었다. 룡정고중 후배인 홍선(03 학번)의 알선으로 문화원 회원에 가입하고 지난해 7월 12일 회원권을 받으러 가면서 잠시 도서실에

들렸다. 생각보다 많은 량의 우리말 도서를 보는 순간 그동안 이 좋은 정보도 모르고 살았음에 아쉬움이 앞섰다. 어떤 도서들이 있나 싶어서 쭈욱

둘러보는데‘경청'이라는 두 글자가 눈에 확 안겨왔다. 요즘 딸애와의 팽팽한 신경전 때문에 더 마음에 와닿았는지도 모른다.

주인공의 이름은 리청(李听)이고 별명은 리토벤이다.

리토벤이라고 부르는 리유는 귀머거리 베토벤처럼 남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아서이다. 리토벤은 별거중인 안해와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악기회사에

다니는 30대 후반의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는 아주 독단적이고 리기적인 사람이였다. 회사가 구조조정을 하게 되면서 구조조정에 협력하면 악기대리점

개설권을 준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악기대리점을 오픈하는 날 아침, 갑작스레 쓰러지면서 암선고를 받는다.

집중해서 바이올린 활을 긋고있는 아들 현이의 모습을

보고 꿈속에서 마저 그게 보였다. 중환자가 되여 남은 인생을 마감하지 않으려는 리토벤, 아들 현이를 위해 손수 바이올린을 만들자고 결심했다.

아들에게 줄 바이올린을 만드는 과정, 옛 직장 동료들과 그동안 소홀했던 안해의 대화를 통해‘듣는다는 것'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크게 4가지로 나누어서 경청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렬거하였다.

1. 나를 위한 경청 [발견(发现)하자]. 판단하려는

나를 비워내고 내면에 귀 기울이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다.

2. 너와 나를 위한 경청 [공감(共感)하자]. 내

안의 너, 너 안의 나를 받아들이고 리해하면 진실의 목소리가 들린다.

3. 모두를 위한 경청 [상생(相生)하자].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것은 모두를 살리는 창조적 공존의 길이다.

4.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경청[이청득심(以听得心)]. 귀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다.

또한 이 책은 경청을 실천하기 위한 다섯가지 행동

가이드를 제시하였다.

1. 공감을 준비하자

2. 상대를 인정하자

3. 말하기를 절제하자

4. 겸손하게 리해하자

5. 온몸으로 응답하자

*독후감*

책을 읽는 내내 너무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이 많아서

문장의 글귀들로 독후감 아닌 독후감을 마무리하였다.

―우리는 대부분 상대의 말을 듣기도 전에 미리 나의

생각으로 짐작하고 판단한다. 상대의 말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빈 마음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텅 빈 마음이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나의 편견과 고집을 잠시 접어두라는 뜻이다.

―청각기능과 듣기능력은 동일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마치 육체적으로 청각기능에 이상이 없으면 누구에게나 듣기능력이 저절로 따라오는 것으로 오해한다.

―사람의 공명통은 마음이라고 한다. 그리고 무언가를

이루려면 그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고 한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기 말을 들어주고

자기를 존중해 주며 리해해주는 것이다.

―진심이 담긴 칭찬을 받은 사람들은 례외없이 마음의

문을 여는 법이다.

―남의 말을 들으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비워야

한다.

―령혼의 귀로 듣는 법을 배우자.

나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인가? 나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였는가? 글을 읽는 내내 나 자신에게 던진 질문이였다. 다들 경청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 가정에 화목이 깃들고 더

아름다운 세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 욕심이고 소원이다.

/전영애(룡정고중

독서회〈책 읽는 룡고인〉)



[독서회

소개]

2016년 10월 설립된‘룡정고중 독서회'는

룡정고중동창회 쟝쩌후(江浙沪)분회 산하의 동호회로서 ‘룡고인'(龙高人)의 다채로운 문화생활과 풍부한 독서를 실천하고저 이루어졌다.

설립된 이래 이 독서회에서는 매달 한번의 오프라인

정기 모임을 가지고 룡고 내부와 외부 강사를 모시고 읽었던 책 혹은 지식점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둥둥 떠있는 독서가 아니라 현실과

생활에 밀착된 유용한 독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오프라인 독서회 외 온라인에서도 현재 읽고 있는

책, 생활에서의 생각을 공유하여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 모임에서는‘독서'라는 매개물을 통해 서로를 좀 더 알아가는 유익한 장을

만들어가기도 한다.

모임 외 룡정고중 독서회에서 2년째 견지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독후감 쓰기다. 책을 그냥 휙 읽고 지나가는 독서가 아니라 책을 읽은 뒤 그 자리에 멈춰 정리해보는 시간, 내 자신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한편 2018년 11월에는 대본, 연출, 출연진

전부가 룡고인으로 구성된 연극을 공연하여 상해 여러 독서회들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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