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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열심히 하면 길은 열린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7.25일 08:33



요즘 대학입학통지서들이 속속 날아들고 있다. 원하는 대학에 척 붙어서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인가 하면 선택된 학과가 마음에 안 들어 속을

끓이는 어두운 표정들도 적지 않게 보인다.

지원선택시 충분한 료해를 거치지 않고 학과를 선택해 뒤늦은 후회를 하는가 하면 부모나 주변의 권유로 무책임한 선택을 해놓고는 갈지 말지

고민에 빠져있고 지어 대학교에 갔다가 전공이 마음에 안 들어 퇴학하기보다는 그나마 지금 새로운 선택을 하는 게 낫다며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쯤에서 전공이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물론 확고한 꿈을 가지고 그 꿈의 실현을 향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전공하면 성공에로

향한 지름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찌됐든 자기가 선택한 학과인데 부딪쳐보지도 않고 지레 겁먹고 손사래를 치는 것은 다소 즉흥적이지 않나

사료된다. “성공은 1%의 총명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명언이 새삼 실감 나는 대목이다. 아무리 좋아하는 학과이고 적성에 맞는다

해도 그것은 겨우 ‘1% 정도의 천부적 재능 즉 총명’에 불과할 뿐 성공은 어디까지나 피나는 노력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말이다.

다시 말하고 싶지만 대학교는 인생의 종착역이 아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것이 학과지식 뿐만도 아니다. 대학교라는 고차원의 배움의 전당에서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학습, 생활하면서 배우는 종합적인 것들이 학과지식보다 오히려 더 중요하다. 어느 중점고중의 학부모회의에서 “먼저 차에

오르고 후에 차표를 떼라.”며 조언하던 명교원의 특강이 생각 난다. 먼저 공부를 열심히 해 되도록 좋은 대학에 가는 ‘차’에 올라 타고 그다음

목적지, 즉 학과를 선택하라는 말로 풀이된다.

좋은 직장들에서 명문대학생을 선호하는 리유는 대학간판이나 전공학과가 아니라 그들에게 어떤 목표를 향한 집념, 끈기 같은 노력의 태도가 있기

때문이란다. 요즘 위챗 모멘트에서 줄뛰기를 처음 접하는 유치원 꼬마가 매일 포기하지 않고 부지런히 련습하더니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과정을 기분

좋게 지켜보았다. 노력 없는 성공이 어디 있겠는가? 운동선수들도 남보다 몇배의 훈련을 거듭하면서 련습벌레로 통하는 사람이 결국 명선수로

떠오른다.

원하지 않던 학과지만 또 의외로 새롭게 흥취가 생길 수도 있고 복수학위, 석사시험 등 기회를 통해 원하던 학과를 계속 배울 수도 있다.

한개 분야를 10년간 꾸준히 파고들면 전문가로 된다는데 뭐든 열심히 하다 보면 길이 열리지 않겠는가?

최근 들어 전공 선택에서의 굽은 길을 피면하도록 하기 위해 생애기획 교육을 펼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리 자기의 적성을 파악하고

걸맞는 전공 선택을 하기 위한 바람직한 기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과지원이 원만하지 못할 경우 즉흥적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하기보다는 한걸음

물러서서 넓게 장원한 생각을 곱씹으면서 한결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특히 학부모들은 자신의 인식이나 판단을 자녀에게 지나치게

강요하는 못난 행동을 삼가해야 한다. 연변일보 김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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