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이계옥 특약기자=칭다오시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노인분회에서는 1일 오전, 건군절을 경축하고 협회 내 제대군인을 위문하는 행사로 청양구신천지공원 내에서 문예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제대군인 27명 외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이용군 회장, 정성일 부회장, 노인분회 산하 각 구역협회 회장, 부회장, 공연팀 및 부분 회원 등 도합 100여명이 참가했다.
노인분회 황일혁 비서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이영길 분회장은 인사말에서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2주년을 맞아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노인협회에서 협회 내 제대군인을 위문하는 행사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면서 “나라에서 제대군인에 대해 많이 중시하고 혜택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니 다함께 건강하게 행복한 만년을 보내자”고 말했다.
이용군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우리의 평화롭고 행복한 생활은 군인들의 헌신과 갈라놓고 운운할 수 없다”면서 “회원 모두가 만년을 즐기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공연단 여성들이 제대군인들에게 꽃을 달아주고 축하의 인사를 올렸다.
제대군인 대표로 강승위씨와 강창록씨가 답사를 했다.
위문공연은 첫 순서로 27명의 제대군인이 군인시절 즐겨 불렀던 노래 “打靶归来”를 목청껏 합창했다. 제대군인들은 퇴역한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군인시절의 당당함과 씩씩함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날 분회 산하 88등산팀, 석복진협회, 도림미경협회 등 단체에서 민족춤과 군무 등 5개 절목을 공연하였다.
이번 행사에 이영길 회장이 500위안, 황일혁 비서장이 300원, 명양로 문구협회 강병찬 회장이 200원 협찬했다.
현재 청양구조선족소수민족연합회 노년분회는 88등산팀의 가입으로 산하에 13개 분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