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사랑나누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9.11일 10:37



원상우 (연길시공원소학교2학년1반)

  (흑룡강신문=하얼빈)오늘 학교에서 사랑나누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1학년 2학년에서는 물건을 사고 3, 4, 5학년에서는 물건을 팔았다. 형님누나들이 물건을 팔아 모은 돈은 빈곤지역아이들에게 기증한다고 한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매인당 10원만 가져오라고 하셨다.

  사랑나누기 활동이 시작되였다. 나는 먼저 ‘阿衰’라는 만화책을 한권에 1원씩 주고 두권을 샀다. 그리고 롱구 놀이감을 한개에 1원 주고 샀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놀이감을 사지 말라고 하셨다. 꾸지람 받을 생각하니 좀 걱정되였다. 한참 가지고 놀아보니 별로 재미 없었다. 그래서 이 놀이감을 2원에 팔아버렸다. 그런데 내친구 최승민, 로준서, 김선우가 돈을 벌써 다 써버려서 나머지 돈을 빌려줬다. 김선우는 내가 빌려준 돈으로 카드를 사서 나에게 절반을 주었다.

  이윽하여 보도원선생님께서 활동이 끝났다고 하셨다. 그래서 줄을 지어 교실로 돌아왔다.

  방과후 집에 돌아온 나는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일을 자초지종 말하였다. 어머니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 일은 참 좋지만 빌려준 돈은 꼭 받아와야 한다고 하셨다. 나는 이 일이 너무 복잡해서 싫다고 하였다. 그래도 어머니는 반드시 받아오라고 강조하셨다. 그래도 나는 싫다고 하였다. 로준서는 가장 친한 친구이고 김선우는 카드를 좀 나눠줬기 때문에 돈을 돌려받지 않겠다고 리유를 설명하였다… 어머니는 그래도 안된다고 하신다. 휴- 큰일이다.

  아무튼 오늘은 너무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이런 사랑나누기 활동을 앞으로 자주 하였으면 좋겠다. 적은 돈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도 살 수 있고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으니 너무나도 좋다. 정말 꿩 먹고 알 먹기다.

  /지도교원: 김설화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중국 최북단 계강 평년보다 6일 빨리 개강!

중국 최북단 계강 평년보다 6일 빨리 개강!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4월 24일 흑룡강의 막하구간이 공식적으로 개강하여 류빙기에 들어감으로써 중국 최북단 계강은 겨울 정적을 끝냈다. 크고 작은 얼음덩어리가 흐름을 따라 내려가면서 두꺼운 얼음덩어리가 구르기도 하고 부딪치기도 하며 청아한 충돌음을 내

흑룡강성 대만동포련의회 상해 소주에 가 투자유치

흑룡강성 대만동포련의회 상해 소주에 가 투자유치

최근 흑룡강성 대만동포련의회가 인솔하고 할빈시, 목단강시, 계서시, 이춘시위 통전부 및 대만사무판공실, 대만동포련의회 및 소속 구 현 책임자, 투자유치부서 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고찰팀이 상해와 소주에 가서 2024년 '룡강과 대만이 손잡고 미래를 함께 건설하

할빈: 5.1 련휴 휴가 상품 예약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

할빈: 5.1 련휴 휴가 상품 예약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

최근 씨트립은 '2024년 5.1 관광 트렌드 통찰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예약 현황에 따르면 올해 5.1 련휴 관광 인기는 지난해 최고치를 기반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5.1 련휴 동안 할빈의 휴가 상품 예약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이 '렌터카로 얼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