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7차 중일한 비즈니스 서밋이 24일 사천성 성도에서 열렸다. 회의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중일한 정상회의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199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가동되어 국제공조를 단단히 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던 중일한 협력매커니즘이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중일한회의’에서 3국 협력의 10주년을 평가하고 포괄적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된 바 있다며 중일한 협력체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회의 역시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서서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보호주의와 일방주의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주요 국제기구들이 세계경제성장에 대한 예기치를 연이어 하향조절하였고 각국의 발전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박용만 회장은 이번 회의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정학적 갈등이나 보호주의 위기 속에서 역내 협력 관계를 복원하고, 글로벌 현안에도 함께 목소리를 내는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의가 3국 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의 필요성에 폭 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세계무역기구 개혁이 계속 추진되고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호혜적인 자유무역협정이 역내무역발전에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박용만 회장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행사에 참가한 중일한 3국 경제인들에게 희망했다.

　　중국의 “외국인투자법”이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와 관련해 박용만 회장은 중국에 투자한 외국기업과 중국 기업의 동등한 대우를 법제화한 “외국인투자법”에 한국 경제계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진행 중인 한중 FTA 2차 협상까지 원활히 마무리 되어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고 내수 시장에 진출할 수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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