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를 하고 있는 옌타이세종학당 이윤나 교사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코로나 19 영향으로 옌타이세종학당(박연숙 학당장)은 4월 27일부터 2020년 상반기 온라인 정규과정 강의를 시작했다.
옌타이시 노동대학 안에 위치한 옌타이세종학당은 이번 달 4일부터 한국어를 배우려는 중국인들의 신청을 접수했다.
옌타이세종학당의 정규과정을 신청한 학생들은 택배로 교재를 받았으며 텐센트 미팅을 통해 온라인 강의가 이루어졌다. 온라인 강의는 매주 월,수,금 저녁 6시 30분 ~ 8시 30분까지 2시간 진행되는데 중국어를 정통한 김혜윤, 이윤나 한국 교사가 가르치고 있다.
세종한국어는 1권부터 8권까지 있는데 한권을 배우는데 60시간이 필요하다. 일단 한권을 다 배운 후 시험을 쳐서 60점 이상이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세종한국어 1~4권을 떼면 Topic 1급~2급 수준이고 5권~8권을 다 배우면 Topik 3급~4급 수준에 달한다.
한국 남부대학과 중국 노동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옌타이세종학당은 2011년 12월에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를 받고 설립되었다.
옌타이세종학당은 설립 후 옌타이시민과 옌타이 각 대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수해왔다. 특히 노동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세종학당에서 기초 한국어를 배운 후 수료증을 받고 한국 대학교에 순조롭게 편입되어 중한문화교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옌타이세종학당의 정규과정은 1권~4권까지이며 이외 별도로 옌타이시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위하여 기업출강을 하고 있는데 현재 6권까지 마쳤으며 이번 코로나 영향으로 7권은 아직 기업 출강을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