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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열풍, 건강한 식습관 지킴이로 나서야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7.29일 01:05



일전에 심양의 30대 BJ(主播)가 '먹방'을 준비하던 중 몸저림과 현기증 증세를 보여 구급치료를 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반년 넘게 '먹방러'로 생활해오면서 늘 온라인생방송에서 족발, 홍소육, 통닭구이 등 고열량 음식을 대량으로 먹었다고 한다. 비록 수많은 팬을 얻었지만 체중이 100여킬로그람까지 불고 건강이 하루가 다르게 나빠져 결국 뜻밖의 참사로 이어졌다고 하니 참으로 한탄스럽다.

'먹방'은 시청자 앞에서 음식을 먹는 방송의 줄임말이며 BJ가 웹카메라 앞에 앉아 자신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네티즌들에게 보여주고 동시에 료리법을 시연하고 배후의 음식문화를 소개하기도 한다. 누리군들은 먹방을 통해 식견을 넓힐 수 있고 료리기술을 배울 수 있다. 어떤 BJ들은 '먹방'의 힘을 빌려 상품을 판매하고 식자재를 널리 보급시켜 관련 공장의 판매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BJ들는 조회수를 얻기 위해 잘못된 '먹방'을 하고 있다. 일부 동영상플랫폼을 들어가보면 일부 ‘대식가’들이 카메라 앞에서 탁자에 놓은 고기를 다 집어삼킬듯이 아주 맛있게 먹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어떤 BJ들은 비싼 것만 먹는 등 대중들에게 폭음폭식의 기형적인 음식문화와 불건전한 소비관을 보이고 있다. 누리군들은 이런 동영상을 보고 일시적인 감각적 자극을 얻는 외 별다른 소득이 없다.

건강하지 않은 '먹방'은 남을 해치고 자신을 해친다. 의학연구에 따르면 장기간 폭음폭식하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증을 일으켜 관상동맥경화증, 뇌경색, 간질병이 생기며 심한 경우 급사를 부를 수도 있다고 한다.

일부 사람들은 잘 먹고 스마트폰 한대만 있으면 '먹방'을 할 수 있다고 여기는데 그렇지 않다. '먹방'이 가치 있으려면 건강한 음식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례하면 각종 음식물에 어떤 영양성분이 함유되여있는지, 어떻게 음식물을 과학적으로 만들지, 어떻게 하면 다양한 음식의 영양배합이 이루어질지, 어떻게 적당량의 음식물을 섭취할지 등을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장악해야 만이 영상속에서 네티즌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보여줄 수 있다.

'먹방'의 문턱은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문턱이 없어서는 안된다. 현재 일부 동영상플랫폼은 '먹방'의 소질이 제각각이여서 폭음, 폭식, 해괴한 음식 내용을 담고 있다. '먹방'에 대한 심사와 프로파일링, 인도가 미흡하다는 얘기다. 신입 ‘먹방러’에 대해 플랫폼은 응당 일정한 양성을 진행하고 건강한 음식과 건강한 소비를 생방송하도록 격려하고 인도해야 한다. 폭음폭식을 과대 홍보하는 기존 BJ에 대해 플랫폼은 응당 견결히 금지시켜야 한다.

'먹방'의 목적은 응당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여야 한다. ‘먹방’을 하기 전에 '공부'를 제대로 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량호한 음식문화를 대중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먹방’이야말로 오래가고 의미 있는 방송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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