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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생 론문발표와 학위자격 분리, 양성질 ‘방관’은 아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8.10일 09:12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국미디어대학은 연구생교육회의를 소집하여 연구생교육개혁의 서막을 전면적으로 열었다. 그중 한가지 조치가 석사생의 학술론문 발표를 학위자격과 련계시키던 낡은 관습을 없애고 석사생이 론문작성 훈련계획에 참가하도록 요구하여 론문작성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술발표를 격려하는 것이다. 전문대 석사생은 재학기간 실천기지활동, 학교기업 협력과제, 전공창작프로젝트, 혁신창업프로젝트 등에 참여하여 전공의 실천능력을 향상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칭화대학은 지난해에 이미 을 수정해 더 이상 학술론문을 박사생 학술수준 평가의 유일한 근거로 삼지 않고 더는 박사생 재학 기간 론문 발표의 기본요구를 학위 신청의 강행지표로 간주하지 않기로 했다. 연구생 재학 기간 론문 발표와 학위 신청, 학위 자격을 분리시키는 것은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학생들이 학습 기간에 발표한 론문, 게재된 간행물의 등급, 수효를 포함하여 학위신청 론문답변의 전제조건으로 삼은 것은 근 20년 동안 많은 연구생 양성기구의 연구생 양성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현실에서 보면 이 조치는 비록 대학교 연구생의 론문수를 증가시켰지만 연구생 양성의 질은 향상시키지 못했고 오히려 졸업을 위해 연구생이 눈앞의 리익만 따지며 론문을 쓰고 론문을 매매하며 위조하는 등 문제가 나타나 많은 연구생 지도교사들의 반대를 받았다.

  해외 일류대학에선 석박사 과정을 밟을 때 일반적으로 론문발표를 요구하지 않고 이를 학위신청과 련결시키지 않는다. 박사연구생에 대하여 주로 지도교수와 학생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엄격한 학술훈련을 진행하며 박사학위론문의 질을 엄격히 요구하며 석사연구생의 경우 석사학위 론문을 요구하지 않고 주로 강도 높은 석사과정 학습을 요구하는 학교가 많다.

  학교들은 어떻게 양성질을 보장하는가? 석사연구생의 경우 매 과목마다 석사과정에 대한 요구가 매우 엄격한데 적지 않은 과목마다 학생들에게 과목론문을 요구하며 과목심사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 규정된 학점을 받을 수 없고 졸업할 수도 없다. 교사가 학생들의 과목성적을 채점할 때 ‘방관’현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매 과목의 학습질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조하는 것이다.

  때문에 연구생 론문 발표와 학위 신청과의 련결을 취소하는 토대 우에서 지도교사제 건설과 연구생 과목 건설을 건전화하고 교사의 연구생에 대한 양성, 지도를 강조해야 한다. 지도교사의 권리와 책임을 진일보 명확히 하고 지도교사 평가체계를 개혁하여 교사가 자신의 정력을 과제물 신청, 론문 발표에 쏟고 학생에 대한 지도를 게을리하게 할 것이 아니라 그 정력을 교육교수에 투입하고 학생들의 지도에 기울이도록 인도해야 한다.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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