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체 원통(圆通)이 알리바바(阿里巴巴) 투자 소식에 힘입어 하룻밤 사이에 259% 폭등했다. 지난 1일 저녁 원통은 알리바바가 원통 보유주식을 12% 늘리는 방식으로 66억 위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2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이같은 소식 덕에 이튿날 원통의 주가는 상한선을 찍었고 홍콩 증시에서는 259% 급등했다.
중국 본토 주식의 시가총액은 580억 4600만원에 달했고 원통이 홍콩증시에 상장한 원통택배국제(圆通速递国际)의 주가는 259%나 급등하며 하루동안 거래규모가 23억 1300만홍콩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주식매입으로 알리바바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원통의 주식도 22.5%로 늘어났다.
한편, 원통은 지난 2005년부터 타오바오(淘宝)와 손잡고 물류서비를 제공한 이후 업무량이 급증했으며 2015년에는 알리바바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더욱 크게 확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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