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전보장국이 "중국이 미국정보네트워크를 위협한다"라고 비난한 사건과 관련해 조립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기자회견에서 "거짓말은 천번을 반복해도 진리로 바뀌지 않는다"며 "'해커제국' 미국은 도둑이 '도적이야'라고 외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프리즘 계획'의 주요 실시기관이자 또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이버 기밀절취기관인 미국국가안보국이 공개적으로 타국이 네트워크 기밀을 절취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정말 풍자적 의미가 있는 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국가안보국은 다년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이버 공격과 기밀절취 행위를 해왔고 심지어 자신의 동맹국에 대해서도 례외가 아니였다"고 지적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에드워드 스노가 일찍 미국 국가안보국은 "가장 나쁜 범죄조직"리스트에 포함돼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올해 3월 중국 360회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공격조식 APT-C-39은 일찍 중국우주항공와 과학연구기관, 석유업종, 대형 인터넷회사, 정부기관 등 관건 령역에 대해 장장 11년에 달하는 사이버 침투와 공격을 진행해 왔다며 미국과 중국이 누가 피해자인지는 자명한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