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4일 일본 방문 기간 중일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 지역문제와 관련해 모테기 도미니쓰 일본 외무장관과 진솔하고 깊이있게 의견을 나누고 5가지 중요한 공감대와 6가지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왕의 부장은 현지시간으로 24일 도쿄에서 도미니쓰 외무장관과 공동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세계적으로 만연되고 있고 인류사회는 운명을 같이하고 있기에 단합과 공조를 강화하고 공동으로 도전에 대응해 역내와 세계의 중요한 국가와 전략적 호혜 협력동반자로서 응분의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진 이번 일본 방문은 량국 외무장관이 코로나19 사태 후 가진 첫 면담이라면서 량측은 중일관계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와 지역 문제와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교류했고 5가지 중요한 공감대와 6가지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량측은 량국 지도자들의 전략적 리더십에 따라 중일 4개 정치문서를 바탕으로 하고 '상호 협력동반자와 상호 비위협'의 정신에 립각해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량자 교류를 추진하여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중일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량측은 계속 제휴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정보를 신속하게 교환하며 의료 약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량국 국민의 건강을 유지시킴으로써 역내와 국제 공중보건 분야 협력을 위해 계속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량측은 량자 경제 회복을 위해 협력하고 래년 중-일 경제 고위급 회담을 적절한 시기에 개최하며 과학기술 혁신과 에너지 절약, 의료 건강, 전자상거래, 제3시장 등 중점 분야에서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량측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추진하고 중일한 자유무역협정 협상 및 역내 협력 행보를 적극 추진해 규칙에 기초한 다자간 무역체제를 유지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량측은 상호 협력하여 도쿄 올림픽과 북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지지해 이 두 가지 성사를 잘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적시에 중일 고위급 인문 교류 협상 메커니즘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후 량자 인적 왕래를 전면적으로 회복하고 지방 교류 협력을 확대하며 량국 민중의 상호 리해와 우호 감정을 증진하고 량국 관계의 민심 환경을 최적화하기로 합의했다.
량측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제 하에 첫째로, 이달 중 량국 필수 인력 왕래 '신속 통로'를 가동해 량국 간 생산재개 협력을 촉진하고 둘째로, 중일 식품 농수산물 협력 다부처 협의체를 만들어 소통조률을 가속화하고 관련 협력을 진전시키기로 했다. 셋째로, 량국 기후변화 정책 협의체를 만들어 기후변화 친환경 정책조율과 실무협력을 추진하며 넷째로, 2022년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시작하고, 올해와 래년에 개최 예정이던 "중일 문화 스포츠 교류 추진의 해"를 래년과 후년으로 미루는 것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다섯번째로, 내달 새로운 한차례 중일 해양 실무 고위급 협상을 개최하고 량국 외교 주관 부처와 해상 법집행 분야 간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다. 여섯번째로, 량국 방위부문 해공 련락 메커니즘 직통 전화를 년내에 개설해 위험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안보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