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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딸기열매 지금이 제철입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8.14일 13:02
제철맞은 나무딸기열매 인기 급상승

나무딸기(树莓)열매 제철 수확이 요즘 한창이다.

일명 복분자(覆盆子)라고도 하는 나무딸기 열매의 보건 및 영양 기능이 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제철 나무딸기열매 역시 인기가 급상승하고있다.

8월 14일 아침,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에 자리잡은 연길흥발특종식물연구소 나무딸기재배기지로 가보았다. 새벽 4시 먼동이 희붐히 밝아오면 나무딸기열매를 따는 일손들이 분주해진다.

간밤 숨겨두었던 지열에 빨갛게 잘 익은 나무딸기열매를 살짝 따서 입에 넣어본다. 달콤새콤한 열매의 원맛과 시원한 아침이슬이 빚어내는 신선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맛에 입이 즐겁고 느낌에 엄지손가락을 내밀게 된다.

아침에 수확한 신선한 딸기열매들은 한시도 지체할세라 그 자리에서 곧장 시장가게들에 보내지고 소비자들한테 찾아간다. 집집마다 몸에 좋은 나무딸기로 술도 담그고 즙도 내먹는다면서 주문량과 구매량도 10근에서 200근까지 만만치 않다.

나무딸기재배는 연길흥발특종식물연구소의 김인근소장(69세)이 1998년도에 퇴직한 후 시작한 특종작물재배연구대상인데 지금까지 이미 15년동안이나 깊이있는 연구와 재배를 지속해왔다. 현재 김인근소장은 연변의 나무딸기 재배 및 연구의 권위로 소문높다.

연길흥발특종식물연구소에서는 2003년부터 연변지역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나무딸기묘목을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고산지구시험으로 안도현 복만림장에 공급한 2헥타르의 나무딸기가 재배에서 크게 성공했다.

현재 안도 복만림장의 나무딸기재배면적은 초기의 2헥타르에서 지금은 20헥타르로 늘었는데 경제적효과성이 좋아 이젠 해마다 재배면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있다.

나무딸기는 묘목을 옮겨 심어서 첫해에 열매가 열리기 시작해 이듬해부터는 매 포기당 반근좌우의 열매가 열리며 3년째되는 해부터는 포기당 2근 표준으로 열매가 열리는데 무당 7500여원의 재배수입을 올릴수 있다.

이같은 재배수입은 벼농사수입의 2배이상, 콩, 옥수수 등 알곡작물 농사수입의 10배이상으로서 단위당 농산물의 경제적가치가 상당하다.

지금까지 연길흥발특종식물연구소에서는 연변 각지에 30헥타르에 달하는 나무딸기묘목을 공급했으며 내몽골, 감숙 등 서부지역에 공급한 나무딸기묘목 재배면적도 11헥타르에 달한다.

나무딸기의 보다 전면적인 보급과 시장개척을 위해 김인근소장은 오염이 적고 병충해가 적으며 유기농 농사가 적합한 지역을 골라 나무딸기재배를 시작했는데 현재 왕청현 중평향 리화촌에 2헥타르의 나무딸기재배기지를 가지고있다.

리화촌의 나무딸기재배기지는 연구소에서 재배기술전수와 기술지도는 물론 열매까지 회수하는데 농민들이 무료로 묘목을 심은 후 5년내에 나무딸기를 수확해 묘목값을 상환하는 방식을 취했다. 올해에도 농민들이 수확한 나무딸기를 전부 연구소에서 회수해들여 농민들의 재배열이 드높다.

김인근소장은 《최근 들어 나무딸기가 특히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데 지난해의 경우 보니홍보석(宝尼红宝石) 나무딸기는 한근에 15원인데도 없어서 못 팔았고 풍만홍(丰满红)나무딸기도 한근에 10원은 되여 나무딸기재배는 농민들이 적은 재배면적으로도 높은 농사수입을 올릴수 있는 특산재배항목》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돐을 맞으면서 김인근소장은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와 합작해 복분자계렬 3가지 종류의 두선주(头仙酒)도 선보일 예정인데 9.3을 앞두고 곧 출시를 눈앞에 두고있다.

소개에 따르면 나무딸기열매수확이 제철인 시간은 오는 9월초까지, 9월후부터는 가을철 나무딸기묘목 예약과 공급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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