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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만들기’ 게임 중국 SNS 도배…갑자기 인기 있는 리유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2.10일 09:43
  최근 한 게임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포도 두 개를 합치면 자몽이 되고, 자몽 두 개를 합치면 오렌지가 된다. 그다음은 레몬, 키위… 등등 마지막으로 수박 한 통을 완성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이름은 ‘수박 만들기’로 최근 웨이보(微博) 토론수가 14억을 돌파했다. 2021년 새해 첫 인기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밤을 새서 다터우(打投: 팬 용어, 전문적으로 투표하는 팬덤)하여 수치를 만들어 내고, 어떤 사람들은 새벽 4시까지 잠도 자지 않고 수박 게임을 한다.” 레저게임인 ‘수박 만들기’의 게임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서 무작위로 떨어지는 포도, 오렌지, 레몬 등 과일을 짝이 맞는 것끼리 부딪혀 더 큰 종류의 과일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수박을 만들어 내면 된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많은 플레이어들은 감탄과 함께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으로는 “재미없다”고 말하고 또 한편으로는 “중독”이라고 말하며, 또 다른 사람은 “밤새 게임을 한다”고 반응했다.

  사실 이 게임은 대기업이 아닌 미더어(米兜)테크라는 기업에서 만들었다. 자사의 플랫폼인 웨이산(微傘)게임의 홈페이지 소개에 따르면, 이 기업은 전통적인 게임 개발사가 아닌 모바일 소셜 게임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홍보 플랫폼이다.



  ‘flappy bird’에서부터 위챗게임 ‘점프’(跳一跳)까지 이러한 단순한 게임들의 공통점은 바로 사람들에게 중독성을 주는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절대다수의 이러한 게임은 ‘무한’의 특징이 있다. 그들은 플레이어에게 마지막 종착점이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점프게임의 끝도 없는 점프할 공간, ‘flappy bird’의 끝이 보이지 않는 수도관 통로, ‘수박 만들기’ 끝없이 떨어지는 화려한 과일… 게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플레이어가 끊임없이 게임하면서 사고 능력을 잃게 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중독성이 생겨, 무의식 중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이런 게임들은 조작이 간단하지만, 일정 부분 난도가 있어 플레이어를 자극하는 특징이 있다. 플레이어는 특별한 튜토리얼 없이 게임 방법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점점 빠져든다. ‘수박 만들기’ 게임 방법은 간단하지만 하다 보면 반쪽짜리 수박 만들기는 어렵지 않지만, 화면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한 통의 수박을 만드는 것은 큰 도전이다. 이에 플레이어들은 광적으로 멈추지 못하고 게임한다.

  ‘수박 만들기’ 과일의 반질반질 귀여운 모양과 알록달록한 색감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한다. ‘폭파’ 효과는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준다. 과일이 쌓이는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정서도 함께 쌓인다. 마지막 목표에 달할 때, 쌓인 정서와 스트레스가 폭발적으로 풀린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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