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할빈시는 올해 들어 첫 오프라인초빙회를 열었다. 이날 60여개 기업이 1백 여 개 일자리를 내놓았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건강코드를 제시하고 적외선체온측정기로 체온을 측정한 후 질서 있게 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5일 오전 9시, 초빙회 현장에서 구직자들이 건강코드를 제시하고 적외선체온측정기로 체온을 측정한 뒤 면접장에 들어섰다. 인원 밀집을 피하기 위해 채용업체들 사이는 1m 이상 거리를 두었고 통로에는 줄서기 공간을 넉넉하게 남겨 놓았다.
초빙회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채용 정보를 한 집 한 집 꼼꼼히 살피다가 적합한 일자리가 있으면 잠시 멈추고 대화를 나누곤 했다. "온라인 면접도 봤었는데 많은 일자리가 전공과 잘 맞지 않았다. 오프라인 초빙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제일 먼저 달려 왔는데 이런 '대면 소통'이 더 직접적이고 더 잘 료해할 수 있다."라고 할빈사범대학 학생 류동은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