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오전, 조선족로전사 림판주(林判周)가 심양시 황고구 명북사회구역 당위로부터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 기념메달을 전달받았다.
올해 98세 고령인 림판주는 1950년에 항미원조전쟁에 참전하여 번역을 맡았다. 현재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그는 그동안 사회구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날 명북사회구역 일군들은 먼저 림판주의 아들과 함께 제대군인사무국에 가 기념메달 수령수속을 밟았다. 사회구역 류위 서기로부터 기념메달을 전달받은 림판주는 벅찬 심정으로 흥미진진하게 항미원조 당시 경력을 이야기했다.
한편 류위 서기는 림판주의 독서취미를 감안해 그에게 ≪공산당원≫ 잡지를 전달하고 함께 당사를 학습했으며 떠날 때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사회구역에 찾아오라고 했다.
/료녕신문 정봉진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