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올해만 3000여곳 페업, PC방 추억속으로 사라질 듯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29일 13:53
  인터넷 카페(PC방)들이 력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빠르면 수년 내에 존재 의미마저 급속히 퇴색할 것이 확실시된다.



알리바바를 비롯해 텐센트, 바이두 등 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창업자나 주요 경영자들에게는 추억의 현장인 PC방은 지난 세기 말 첫 선을 보인 이후 2∼3년 전까지만 해도 그야말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감소세가 두드러지다. 공인일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만2000개에 이어 3월 중순까지 3000여개가 추가하여 페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에도 2만개 전후가 문을 닫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전국 전역에는 아직도 대략 12만개의 PC방이 영업을 하고 있다. 적은 수는 아니다. 하지만 문을 닫는 점포도 만만치 않다. 설사 신규로 문을 여는 점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매년 자연 감소분이 최소한 꾸준하게 1만5000개 전후는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국내 PC방 소멸은 시간문제가 된다.

  PC방이 사라지는 리유는 별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경제 발전에 힘입은 PC나 노트북컴퓨터, 스마트폰 등 ICT 기기의 급격한 보급이 첫 손에 꼽힌다. 현실 자체가 PC방의 존재를 의미 없게 만든다고 봐도 무방하다. 코로나19 창궐 사태가 불러온 대중의 다중리용 시설 기피 경향 역시 거론해야 한다.

  여기에 종종 청소년들의 비행과 사건, 사고의 현장이 되는 곳들에 대한 당국의 규제나 단속까지 더해진다. 삼중고에 시달리는 PC방이 아직까지 존재한다는 게 이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중학생 아들을 둔 북경의 주부 비씨는 “가끔 아들이 PC방에 간다고 하면 가슴이 덜컹한다. 그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당국의 규제를 쌍수 들어 환영한다”면서 PC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했다.

  /공인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0%
50대 33%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최 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오른쪽)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산동성 청도시총상회(회장 최작)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에서 권기식 회장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아이돌 멤버가 최근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유흥업소 틱톡 계정에는 새로 들어온 여성 호스티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환하게 웃으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