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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국가 정계-학계 등 각계각층 “코로나19 기원 조사 정치화 반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8.10일 16:05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하고 있다. 미국 정치인들이 코로나19 기원 조사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에 대해 최근 여러 나라의 정부, 정치인, 전문가, 학자들이 나서서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과학과 객관적인 정신에 따라야 한다. 기원 조사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은 전 세계 방역에 파괴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다자 협력을 강화해야만 최종적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바이러스 기원 조사는 순수한 과학적 문제인 만큼 과학자들에게 바이러스의 발원지를 찾을 시간을 주어야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 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최근 낸 성명을 통해 “기원 조사의 목적은 코로나19가 어떻게 종을 뛰어넘어 전염됐는지를 더 잘 이해하고 미래에 유사한 전염병의 대유행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NC는 과학에 기반한 기원 조사를 지지하며, 기원 조사 문제에서 음모론을 퍼뜨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역효과만 낼 뿐이다. 기원 조사 연구는 지정학적 경쟁의 도구가 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고소득국이 ‘백신 민족주의’와 ‘백신 인종 격리’를 벌이는 것을 비난하면서 백신을 상품이 아닌 공공재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시리아 대통령 정치∙뉴스 고문은 미국이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정치화하는 방법은 완전히 시대착오적이어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경제∙과학 등 분야에서 중국의 진보가 미국의 억압을 초래했지만 오늘날 미국은 더이상 세계인을 기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자크 무옘베 탐품 콩고민주공화국 국립생물의학연구소(INRB) 소장은 “바이러스 기원 조사는 순수한 과학적 문제인 만큼 우리는 과학자들에게 바이러스의 발원지를 찾을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Ali Al-Hefni 전 주중 이집트 대사는 “미국의 압력과 간섭 아래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기원 조사 관련 업무는 이미 정치화의 그림자에 가려졌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많은 나라에 방역물자를 지원했고, 코로나19 대응 분야에서도 본보기를 세웠다”

  미아 모틀리 바베이도스 총리는 “중국이 바베이도스의 코로나19 대응을 도와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바베이도스는 바이러스 기원 조사 문제 정치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개발도상국의 백신 공평 분배 촉진에서 중국의 적극적인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과 백신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테아 반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코로나19는 거울처럼 정의와 추한 것을 비춘다”면서 “일부 국가 정치인들은 자국민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타국 국민의 생사를 막론한 채 제멋대로 책임을 전가하면서 코로나19와 바이러스 기원을 정치화∙낙인화하고 있으며, 역내 긴장 정세를 조성해 자국의 통치∙사회 문제를 감추려 한다”고 비판했다.

  시리아 대통령 정치∙뉴스 고문은 또 “중국은 기원 조사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효율적인 방역 조치를 취했다”면서 “중국은 많은 나라에 방역물자를 지원했고 코로나19 대응 분야에서도 본보기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역학 전문가는 과학계는 중국의 기여를 존중하며 코로나19 기원과 공공보건 투자 등의 분야에서 중국의 노력을 인정한다고 주장했다.

  “국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건강∙경제 위기 함께 대응해야”

  시리아 외교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기원 조사 문제에서 최근 미국은 정치적인 도발 행동을 취해 WHO와 중국의 합동 연구 보고서 결론을 공공연히 부정하고 국제 과학계의 권위에 공개적으로 도전했으며 비전문적인 정보 부처에 기원 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WHO에 정치적 압박을 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은 기원 조사 문제를 타국, 특히 중국을 공격하는 정치적 도구로 삼아 이미 과학적 연구의 기본 규칙과 분위기를 엄중 훼손했으며, 국제사회의 단결과 방역 노력을 방해하고 정치적 대립과 분열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기원 조사 문제 정치화는 과학적 연구와 사실 파악, 협력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기원 조사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오스 외교부는 며칠 전 낸 성명을 통해 “코로나19가 모든 나라의 경제 발전과 국민의 삶에 추산하기 힘든 영향을 끼쳤으며 어떤 나라도 자기 혼자만 생각할 순 없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 기원 조사 협력은 복잡한 과학적 문제인 만큼 객관적이고 투명하고 포용적이고 순수한 과학 연구 정신에 따라야 한다. 다자 협력을 강화해야만 모든 국가, 특히 개발도상국들이 백신과 치료제를 공평하게 획득할 수 있고, 모든 나라가 최종적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최근 낸 성명을 통해 “코로나 19 기원 조사의 목적은 바이러스를 잘 더 파악해 미래의 유행병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건강∙경제 위기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멕시코 국립자치대 역학 전문가는 또 “정부 차원에서 어떻게 협력을 펼치는지를 배워 보건건강 문제 정치화를 거부하고 특정 국가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각국은 내부적 책임을 져야 하며, 모든 나라는 공공보건 발전을 촉진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부연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의료자선 재단인 ‘웰컴 트러스트’(Welcome Trust)의 전염병 전문가 제레미 파라(Jeremy Farrar)는 “우리는 정치적 목적에서 나온 근거 없는 유언비어나 음모론이 설 자리가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증거에만 의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바이러스 기원 조사에서 열린 자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국가, 지역, 국제적 차원에서 질병 발생을 추적, 보고, 즉시 대응하는 능력을 개선함으로써 유사한 감염병의 재발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번역: 이인숙)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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