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북대황그룹 홍흥륭지사 강천농장유한회사(北大荒集团红兴隆分公司江川农场有限公司)가 제5회 첫 벼수확의식을 갖고 첫 수확을 시작했다.
수확의식 현장에서 강천농장은 하문국제무역그룹(厦门国贸集团), 간풍벼과학기술유한회사(垦丰水稻科技有限公司)와 각각 7만 3천톤(1억 9천원)의 우량미 주문판매계약과 15만무 고급우량미재배기지 기본협의를 체결했다.
올해 강천농장은 11엽 조생종 '룡경도8호(龙庆稻8号)'를 재배했다. 5월 12일 모내기를 시작했는데 일반 12엽종보다 생장기가 7∼10일 빠르다. 거기에 조기육묘, 조기모내기, 유기질비료 사용량 확대, 질소비료 사용량 감소 등의 조치를 취하고 또 벼를 베어 말린 뒤 곡물을 거둬들이는 방식으로 조기 수확을 하고 있다. 강천농장은 제2적온대에 위치해 있고 송화강의 강물로 관개하는데 수온이 비교적 높고, 게다가 올 여름은 고온날씨가 이어지는 등 종합적인 원인으로 8월 29일에 벼가 완전히 성숙되여 첫 수확을 실현할 수 있었다. 이제 3일 뒤면 탈곡과 정미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천농장에서 첫 수확을 하는 동안 북대황의 벼들도 속속 생장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어 조생종이 잇따라 수확기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제 20일 뒤면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왕조헌(王兆宪) 흑룡강성당위 농업판공실 주임 겸 흑룡강성농업농촌청 청장이 기자회견에서 "다년간의 노력을 거쳐 흑룡강성 농업 발전은 이미 '량적 축적'단계에서 '질적 비약'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새 중국 건국 이래 흑룡강성은 식량생산에서 300억근, 500억근, 1000억근, 1500억근 단계에 잇따라 올라섰으며 또 량곡 총생산 17년 련속 풍작을 실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현재 상황을 보면, 여러가지 가뭄과 홍수 방지 조치의 실행을 통해 병충해 예방통제에 주력하면서 흑룡강성 여러 농작물 자람세가 량호하다"며 "생장 진척이 례년 동기보다 좋아, 전 성 량곡 총생산량이 '18년 련속 풍작'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