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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동사장, “효소유기비료를 아시나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0.28일 11:23
  흑룡강성달풍과학기술개발유한책임회사를 찾아서

  최근 환경보호가 큰 화제로 관심을 모으면서 분변냄새제거효소를 만드는 회사가 관심거리가 됐다. 또한 이 회사는 도시오수처리공장찌꺼기 자원화와 토지종합리용기술을 개발해 2020년 12월 흑룡강성인민정부로부터 흑룡강과학기술상 2등(진보)상을 수상했다.



회사 앞에 세워놓은 ‘록주효소’라는 붉은 글씨가 새겨진 돌석 앞에서 김희선 동사장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지난 26일 할빈시 아성구에 정착해 24년간 꾸준히 효소유기비료를 생산해온 흑룡강성달풍과학기술개발유한책임회사(동사장 김희선)를 찾았다.

  이 회사는 생태농업과 유기농업에 관심을 갖고 일본과 한국의 선진 기술을 도입, 흡수해 농업과 축산업에 사용하는 기능성 효소와 효소유기비료 계렬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공장 부지 면적은 4.9만㎡, 현재 년간 0.5만톤 농업과 축산업용 기능효소계렬제품과 5만톤 효소유기비료, 3만톤 효소유기 혼합비료(复混,掺混肥), 0.5만톤 효소유기벼육모건실제(壮秧剂),0.1만톤 BIO 효소농축액비료 생산선을 형성했다.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로 농업과 축산업용 기능성 효소제품을 확대 번식생산할수 있는 첨단기술 기업이다.

  3년전부터 길림성의 한 수출회사를 통해 양돈, 양계분변냄새제거효소와 유기비료 생산공장에서 사용하는 발효제를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효소유기비료는 흑룡강성을 중심으로 길림, 료녕, 내몽골 등지에 판매하고 벼육모건실제는 섬서성에 판매 합니다. 면적으로 따지면 200만무 되는데 오상시만해도 60만무 됩니다. 효소유기비료를 사용한 논에 나가 풀을 뽑아보면 뿌리채로 뽑힙다.효소유기비료를 사용해서 땅이 후물후물해서 풀이 뿌리채로 뽑혀나오지요.그렇지 않은 땅은 풀을 뽑으면 뚝 끊어 집니다. 풀을 뽑아보면 이런 차이가 납니다”

  김희선 동사장(녀, 69)의 설명이다. 기자도 오상 농촌에서 이런 정경을 여러차례 경험했던지라 쉽게 리해가 갔다.

  “우리 회사에 분변냄새제거효소가 있는데 이것이 참 좋은 물건입니다. 닭과 돼지를 기를때 제일 골치거리가 똥 냄새지요.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것이 문제지요. 분변냄새제거효소를 사용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수 있지요.양돈장과 양계장에 효소와 톱밥을 섞어 바닥에 뿌려놓으면 똥냄새를 없애고 발효과정에 열이 나서 겨울철에 후끈후끈해 돼지가 잘 자랍니다.그리고 닭들이 병에 잘 안걸립니다.원래 닭과 돼지는 이웃사촌 불가능입니다.서로 전염병을 전파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효소톱밥을 사용하면서 이런 금기가 깨졌어요. 닭우리와 돼지우리가 가까워도 상관 없어요.분변냄새제거효소는 환경보호에 아주 좋은 물건 입니다”



김림(왼쪽)프로젝트담당경리가 효소비료계렬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림(앞사람)프로젝트담당경리가 양돈장에 사용하는 분변냄새제거효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제(25일) 흑룡강성과학기술위원회에서 조직한 회의에 참석했는데 도시생활쓰레기를 리용해 생물탄이라는 비료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라는 요구를 받았어요.100톤 생활쓰레기로 30톤 비료를 만들수 있는데 효소3호라는 발효제를 첨가합니다.이렇게 만든 비료로 흑토 개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것이 정부의 계획 입니다.우리 회사도 적극 참여하려고 합니다”

  김희선 동사장은 생물탄 프로젝트가 전망이 밝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런 전망이 밝은 사업에 뛰여든다면 달풍회사는 또 하나의 새로운 생장점을 찾을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가을 할빈시질량협회에서 2021년도 할빈시기업질량신용등급평의를 진행했는데 비료회사로는 유일하게 달풍회사가 AA급을 받았다.

  신용등급은 A신용을 지키는것(守信.AAA, AA, A), B기본신용을 지키는것 (基本守信.BBB,BB,B),C신용을 잃는것(失信),D엄중하게 신용을 잃는것 (严重失信)4개 등급으로 나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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