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주재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통신원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창시인 오마르의 맞아들이며 아프가니스탄 임시정부 "국방장관 대행"인 물라 모하마드 야쿠브로 명명한 소셜 미디어 계정이 30일 오후 6시30분, 아프가니스탄 임시정부 최고 지도자 물라비 하이바툴라 아쿤자다가 남부 도시 칸다하르시의 대형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국민들을 상대로 연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쿤자다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통제한 후 처음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 통신원은 현재 여러 루트를 통해 해당 계정의 소유자가 확실히 아프가니스탄 임시정부 "국방장관 대행"인 물라 모하마드 야쿠브인지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탈레반과 현지 언론은 집회 관련 동영상이나 사진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