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3차 5개년(2016~2020년)' 기간 과학기술 혁신 성과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최근 막을 내렸다.
전시회에선 ▷기초연구 ▷하이테크 ▷량자정보 ▷철 기반 초전도체 ▷줄기세포 ▷합성생물학 등 분야의 성과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중국은 하이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우선 이 기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두(北斗) 위성항법시스템(GPS) 서비스를 시작했고, 무인 달 탐사선 상아(嫦娥) 5호가 달 샘플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또한 ▷화성 탐사선 '천문(天问) 1호'의 화성 착륙 ▷우주정거장 천궁(天宮) 건설 ▷유인잠수정 '분투자(奋斗者)'호의 1만미터 해저 잠수 등에 잇따라 성공하며 첨단기술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난 5년간 이동통신, 오일·가스 개발, 원자력 발전소 등 국민경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5G·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디지털 경제·플랫폼 경제·공유 경제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민생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과학계는 암·백혈병 등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외국 의약품의 특허권에 의존해 복제약을 출시하던 굴레에서 벗어났다. 또한 첨단 의료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체계적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과학 연구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