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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홈장 경기에서 보여준 '룡강의 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2.22일 11:20
  중국 대표단이 북경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9개 금메달 중 4개는 흑룡강 출신 선수들이 따낸 것이다. 경기장의 선수들로부터 경기장의 스태프들 그리고 경기 전 몇 년간의 준비기간 등은 모두 중국 홈장 경기에서 흑룡강이 주력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중국 대표단에 흑룡강 출신 선수와 코치가 거의 모든 종목을 커버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손동생 흑룡강성 부성장이 말했다.

  북경 2022년 동계올림픽은 중국 대표단 사상 참가 규모가 가장 큰 동계올림픽이다. 중국 대표단 중 흑룡강 출신 선수는 63명으로 43.4%를 차지했고 흑룡강 출신 코치는 15명으로 55.56%를 차지했는데 이는 중국 각 성 참가 인원수 중의 1위이다.

  룡강은 힘찬 기세로 경기장에 나섰다. 무대정, 임자위, 범가신, 곡춘우, 장우정, 고정우, 수문정/한총은 스피드스케이팅, 프리스타일 스키, 피겨스케이팅 등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20일 14시까지 중국이 력대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 18개 중 13개가 흑룡강성 선수들이 따낸 것으로 밝혀졌다.

  흑룡강성 목단강시 출신인 조가문은 인터콘티넨탈컵(洲际杯) 노르딕 스키 경기에서 북경올림픽 출전권을 따냄으로써 올림픽 노르딕 스키에 출전하지 못했던 공백을 메우고 올림픽 전 종목 출전 목표를 현실화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흑룡강사람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북경 동계올림픽에 중국은 2,127명의 기술관원을 선발, 파견하였는데 그중 흑룡강이 441명으로 북경 이외에 선발 파견 인원수가 가장 많은 성으로 자리매김했다. 60여년간 빙설스포츠를 견지해온 '아이스하키의 도시' 치치할시는 13명의 아이스 테크니션(制冰师)와 28명의 스노우 캐디(雪童)를 선발하여 동계올림픽 현장에 파견함으로써 경기 얼음을 제조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했다.

  "아이스하키 경기에 소요되는 스노우 캐디를 선발하기 위해 우리는 40명의 아이스하키 선수를 보내여 세차례의 고강도 테스트를 거친 뒤 실력으로 자격을 취득했다"고 탕조룡 치치할시 체육국 국장이 밝혔다. 이들 아이스 테크니션과 스노우 캐디들은 북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인 '얼음 리본(冰丝带)'과 북경 동계올림픽 캐피탈 실내 경기장(国家体育馆),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장 등에서 활약했다.

  북경 동계올림픽을 위해 룡강은 줄곧 준비해왔다. 북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후 중국 빙설스포츠 실력이 강한 대성(大省)으로서 흑룡강성은 "북경 동계올림픽이 필요한 것은 우리가 지원하고 북경 올림픽의 요구라면 무엇이든 우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승낙했다.

  동계올림픽이 성공하려면 사람이 관건이다. 흑룡강성은 빙설 인재를 선발하고 양성함에 있어서 머리를 쓰고 상상력의 날개를 펼쳤으며 대담하게 혁신하면서 두 가지 큰 행동을 벌였다. 우선 흑룡강성은 먼저 성을 단위로 다분야, 다종목 인원을 선발하여 국가집중훈련팀에 7개 종목 14개 분종목 선수와 코치를 수송했는 바 수송한 인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인재를 양성함에 있어서 흑룡강성은 동계스포츠 실력이 막강한 기타 성과 협력했다. 이에 따라 산동성과 함께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팀을 설립하고 중국 국가체육총국 동계스포츠관리센터와 공동으로 알파인 스키와 노르딕 스키 국가집중훈련팀과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自由式滑雪障碍追逐) 국가집중훈련팀 등을 설립해 경기훈련에 나섰다.

  예비인재를 선발하고 일련의 '강성(强省)간의 협력'을 통해 흑룡강성에서 전개된 동계 종목은 이미 7대 종목 15개 분종목 102개 소종목에 달했으며 중국 최초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종목을 전부 포함하는 것을 실현해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의 개최에 힘을 보탰다.

  동계올림픽을 준비함에 있어서 흑룡강성은 책임을 저버리지 않았다. 2018년부터 흑룡강성은 빙설경기장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흑룡강성 야부리 스포츠훈련기지는 중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을 준비하는 중요한 훈련기지이다. 2018년 12월 1일, 이곳에 중국 최초의 '얼음스타일의 눈(冰状雪)' 슬로프가 건설되여 국제스키련맹의 인증을 받았으며 국제 '얼음스타일의 눈(冰状雪)' 경기 표준에 부합되는 경기장 증서를 발급받았다. 흑룡강성은 또 1억 2,600만원을 투자하여 흑룡강성 빙상훈련센터 경기장을 전면적으로 개조하였다.

  2021년, 흑룡강은 코로나19 전염병의 영향을 극복하고 8회 전국 빙설스포츠대회를 개최하여 국가 대표팀의 훈련에 일조했다. 야부리스키장에서 6개 국가합동훈련팀의 133명 선수가 241일간 훈련하면서 올림픽경기에 대비했다.

  손동생 흑룡강성 부성장은 "북경 동계올림픽의 매 경기장마다 흑룡강 스포츠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우리는 북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신문넷

  편역: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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