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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수북조 중선·동선 1기 공정 완공, 약 1억5천만 명 혜택 누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8.30일 09:42



호북성 단강구(丹江口) 저수지의 모습

  중국이 남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북부 지역으로 보내는 남수북조(南水北调)의 중선,동선 1기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 사회적으로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남수북조, 155개 프로젝트 완공 검수 통과

  중국 남수북조 중선의 황하 프로젝트가 최근 완공 검수를 마쳤다. 이는 남수북조 중선과 동선에 포함된 155개 프로젝트가 모두 검수에 통과해 정식 운영 단계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수북조 동선은 양주시 강도 수리 허브에서 시작해 장강 물을 북쪽의 산동으로 보내는 프로젝트다. 중선은 단강구 저수지에서 물길을 끌어올려 하남성, 하북성, 천진, 북경에 물을 공급한다. 국가수리부가 이번에 검수 완료한 155개 프로젝트 중에서 동선과 중선은 각각 68개, 87개를 차지한다.

  한편 황화 관통 프로젝트는 남수북조 중선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2005년 착공했으며 '대직경 실드공법'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물길을 텄다.

  이 프로젝트 완공 검수 통과에 대해 한 관계자는 남수북조의 동선과 중선의 1기 프로젝트 완공 및 물 공급 이후 가장 중요한 절차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 검수 통과가 남수북조 동선, 중선 후속 프로젝트 발전을 위한 견실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8일 호북성 이창시 자귀현에서 촬영한 삽협수리 허브 프로젝트. (사진/신화통신)

   ◇560억㎥ 넘는 수자원 공급으로 일부 북부 지역 수생태 개선

  남수북조 동선, 중선 1기 프로젝트는 각각 2013년 11월과 2014년 12월에 물 공급을 시작했다. 중국남수북조그룹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현지시간) 기준 중선의 루적 물 공급량은 563억2천400만㎥에 달했다. 이 중 하남성, 하북성, 천진, 북경, 산동에 공급한 물이 루적 544억2천400만㎥로 집계됐다.

  한 전문가는 남수북조 공정을 통한 물 공급이 전면적으로 이뤄지면서 일부 북부 지역의 하천 및 호수 생태계 환경과 지하수 수위가 회복돼 경제, 사회적으로 큰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원활한 물 공급으로 1억5천만 명 이상 혜택

  중국남수북조그룹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동선과 중선 프로젝트로 42개 도시가 혜택을 봤다고 소개했다.

  중선 프로젝트로 수혜를 입은 24개 도시 중에서 북경 지역에 공급되는 물의 70% 이상이 남부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이며 하남성, 하북성도 남부 지역으로부터 공급받은 물을 통해 물 공급 보장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그룹의 한 책임자는 동선, 중선 프로젝트로 혜택을 받은 사람은 1억5천300만 명에 육박하며 이는 2020년보다 약 1천만 명 늘어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하북성에서 '농촌 지역 음용수 상수원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해 남부 지역 물을 사용하는 인구가 781만5천5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북경시가 '남부 수자원 저장 시설'을 증설해 100만 명이 추가로 수혜를 봤다고 설명했다.

  출처: 신화망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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