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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간 이어진 서예 사랑, "중∙한 예술 문화 교류의 교량이 될래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11.23일 12:39
  한국 서울에서 중국 절강성 항주시, 그리고 광서쫭족자치구 남녕시에 이르기까지 올해 마흔살인 김민정 교수는 서예의 꿈을 이루기 위해 21년째 중국에서 공부하며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서예를 좋아했어요. 한국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서예학원에 다니면서부터 서예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여덟살 때부터 서예를 배웠다는 김교수는 서예학원에 다니면서 중국 서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중∙한 량국간 경제∙무역 및 인문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더 많은 중국의 문화가 한국에 류입됐다. 덕분에 김교수는 중국 문화와 서예의 매력에 점점 더 빠지게 됐다. 2001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절강성 항주에 있는 중국미술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밟으며 11년간의 학업을 이어갔다.

  김교수는 "서예가 중국문화를 대표하고 력사상 중국에서 많은 서예 대가들이 배출됐기 때문에 서예를 깊이 공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에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2012년 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광서예술대학교 중국화대학 서예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부터 대학원생을 모집한 그는 현재 재학생 14명의 대학원생을 지도하며 중국미술대학 현대서예연구센터 연구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전각협회 회원 등 다양한 직책을 겸임하고 있다.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자 중∙한 문화교류의 해다. 최근 수년간 중∙한 량국의 인적 교류는 활발하게 이뤄졌고 지난해 량국간 인적 왕래는 45.19만명(연인원)에 달했다. 그리고 올해 열린 '제19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기간 특별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한 한국은 처음으로 국가관을 신설해 한국 이미지가 물씬 담긴 특색있는 상품을 전시했다.

  중국과 한국은 최근 수년간 각기 다른 문화 교류와 인문 협력을 추진하며 대중간 상호 리해도를 높였다. 김민정 교수와 같은 사람들이 바로 량국간 우호적인 민간 교류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선생님이 되여 가르치는 것 외에도 량국간 예술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인적 교류의 련결고리가 되고 싶습니다." 김교수의 말이다.

  광서쫭족자치구정부는 2019년 4월에 열린 광서과학기술장려대회에서 김교수에게 2018년도 광서 '골든실크볼 우정상'을 수여했다. 이는 광서의 경제·기술·문화·사회 등 분야 발전과 건설에 대한 탁월한 업적과 헌신을 높이 평가하기 위해 기여한 해외(역외) 전문가 및 우호 인사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김교수는 "중∙한 량국의 교류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한국 화장품과 드라마 등이 중국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한국에서 류학하는 중국인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일과 서예 작품을 통해 중∙한 량국의 문화 예술 교류에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출처: 료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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