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16일]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민간용 무인 비행선이 미국 영공으로 잘못 진입한 것은 완전히 불가항력에 의한 의외적∙우발적 사건”이라며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미국 측에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미국이 무력을 남용하고 과잉대응하며 사태를 고조시키고 이를 빌미로 중국 기업과 기관을 불법 제재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해친 미국의 관련 실체에 대해 법에 따라 반격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가의 주권과 정당한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