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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블랙워싱 논란...'흑인 인어공주' 인종이 문제가 아닌 진짜 이유 밝혀졌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4.27일 14:42



사진 / 월트 디즈니 코리아

현지시각 26일 디즈니 측은 실사판 '인어공주'의 OST ‘Part of Your World’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인어공주 실사판 주연 배우가 확정되면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기에 이번 예고편 역시 큰 관심을 끌었다. 인어공주 애리얼 역을 맡게 된 할리 베일리는 영상 속 인어공주로 변신해 ‘Part of Your World’를 노래했다.

영상이 공개되고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라진 것으로 보인다.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여 좋다는 긍정적인 평도 있지만 지나치게 파워풀하고 거침이 없어 별로라는 부정적인 평이 공존하고 있다.

원작파괴 부르는 캐스팅에 반발



사진 / 월트 디즈니 코리아

흑인 여배우 할리 베일리가 애리얼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여론은 좋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원작을 파괴하는 억지 캐스팅이라는 비난도 서슴치 않았다. 애리얼은 흰 피부와 붉은 머리카락이 트레이드였기 때문에 이를 두고 할리 베일리와 어울리지 않다며 인종차별적인 비난도 쏟아졌다.

이러한 논란에 디즈니 측은 SNS를 통해 "인어공주의 원작은 덴마크다. 덴마크 사람은 흑인일 수도 있다. 할리 베일리는 놀랍고 감각적이며 재능 있는 친구다. 그가 아닌 다른 아이디어는 없다."며 단언했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에도 비난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다양성을 위한 디즈니 측의 입장에도 누리꾼들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듯하다. 누리꾼들은 "다양성을 위한 거라면 또 다른 원작을 만들면 된다." 등의 다양성도 좋지만 원작 훼손 지적에 역차별 논란까지 불거졌고 결국 디즈니는 인어공주 예고편 댓글창을 닫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할리 베일리는 "드디어 해냈다. 모든 영광을 경험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 이 영화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사랑, 피 땀 눈물로 만들어졌다. 여러분 모두가 이 영화를 보는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 멋진 결말을 맺어줘서 고맙다."라며 촬영을 끝마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원작과 다르다고? 나도 알아"



사진 / 월트 디즈니 코리아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 실사 영화 오디션 제이를 받았을 때만 해도 주연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할리 베일리는 "내가 생각했던 애리얼 공주는 우리 모두가 사랑하고 알고 있던 것과 똑같았다. 창백한 피부와 밝은 빨강 머리, 애리얼 공주는 결코 나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거센 반발과 비난에도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건 흑인 소녀 팬들 덕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할리 베일리는 "나는 그런 증오(인종 차별)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내 조상들, 흑인 여성들이 살아생전에 받았던 인종 차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하지만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는 감사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할리 베일리는 "생각만 해도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 나도 아직까지 흑인이 인어공주를 해냈다는 것을 보면 감동을 받는다. 내 모습을 보고 울던 다섯 살 여자 어린이들처럼"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6일 공개된 건 애리얼뿐만이 아니다. 인어공주의 주요 출연진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 게시물도 함께 공개가 됐다. 특히 인어공주의 친구인 세바스찬(게), 스커틀(갈매기), 플라운더(물고기)의 모습이 현실감 넘쳐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물들이 넘 무서워...", "생선 그 자체", "비늘이 저렇게 리얼하지 않아도 되는데, 징그러", "내가 알던 동물 친구들이 아니야", "해물탕 삼인방", "왜 세바스찬은 맛있게 보이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이 정도면 퀄리티 괜찮은데?", "포스터로 보니까 캐릭터들의 생동감이 더 넘칠 것 같다", "기대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잡음 속 '인어공주' 흥행 신화 이룰까?



사진 / 월트 디즈니 코리아

캐스팅 논란으로 시작된 잡음 속에서 '인어공주'가 '알리딘'에 이어 흥행을 이룰 수 있을지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라딘은 국내 누적 관객 수 1279만 명으로 국내 개봉 외화 역대 최다 관객 4위를 차지 하며 훌륭한 성적을 낸 바 있다.

또한 원작 런닝타임보다 1시간 가량 긴 러닝타임으로 알려져 원작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어공주의 흥행 여부에 대한 기대는 디즈니만 바라고 있는 건 아니다. 4월 부진한 성적을 낸 극장가 역시 5월 개봉 예정인 '인어공주'를 통해 침체기를 벗어날 수 있을 지 기대하고 있다.

실사판 ‘인어공주’는 오는 5월 26일 개봉한다. 캐스팅부터 각종 잡음과 논란으로 쉽지 않았던 '인어공주'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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