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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공동 발전,보편 안전,세대 친선의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를 함께 건설하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5.22일 11:20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기조연설(2023년 5월 19일)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존경하는 동료 여러분,

신사 숙녀 여러분, 친우 여러분!

여러분들이 서안에 와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협력대계를 함께 토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

옛날에 장안으로 불리던 서안은 중화문명과 중화민족의 중요한 발상지 중 하나이자 고대 비단의 길의 동방의 출발점이다. 2,100여년 전, 중국 한조의 사신 장건이 장안에서 출발해 서역으로 출사하여 중국과 중앙아시아간의 친선교류의 대문을 열어놓았다. 천백년간 중국은 중앙아시아 여러 민족 인민들과 함께 비단의 길의 흥기와 번영을 추진하여 세계문명 교류와 융합, 풍부한 발전을 위하여 력사적인 기여를 했다. 중국 당나라 시인 리백은 “장안에서 다시 손을 맞잡고 천금을 재차 돌아보자(长安复携手,再顾重千金)”라는 시구를 남겼다. 오늘 우리가 서안에 모여 천년의 친선을 이어가고 참신한 미래를 개척하는 것은 십분 중요한 의의가 있다.

2013년, 나는 중국 국가주석으로 된 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를 방문했으며 ‘비단의 길 경제벨트’ 공동건설 창의를 제기했다. 10년간 중국은 중앙아시아와 손잡고 비단의 길의 전면적인 부흥을 추진했고 미래를 지향한 심층 협력을 전력 구축함으로써 쌍방의 관계를 하나의 참신한 시대에로 끌어들였다.

천산을 가로지르는 중국-끼르끼즈스딴-우즈베끼스딴 도로(中吉乌公路), 파미르고원을 정복하는 중국-타지끼스딴 도로(中塔公路), 망망 대사막을 통과하는 중국-까자흐스딴 원유 수송관(中哈原油管道)과 중국-중앙아시아 천연가스 수송관 등이 바로 당대의 ‘비단의 길’이다. 밤낮으로 운행하는 중국-유럽 화물 렬차, 끊임없이 오가는 화물 자동차, 쉴새없이 왕래하는 항공편이 바로 당대의 ‘락타부대’이다. 상업기회를 찾는 기업가, 코로나 19 전염병을 퇴치하는 의료일군, 친선의 목소리를 전하는 문화공작자, 배움을 탐색하는 류학생들이 바로 당대의 친선사절들이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의 관계는 깊은 력사 유래와 광범한 현실적 수요, 튼튼한 민심토대를 갖고 있어 새시대에 발랄한 생기와 왕성한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료 여러분!

당면, 백년의 변화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세계의 변화, 시대의 변화, 력사의 변화는 모두 전례 없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으로서 동서를 련결하고 남북을 관통하는 십자로에 위치해있다.

세계는 안정된 중앙아시아를 수요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 주권, 안전, 독립, 령토완정은 반드시 수호되여야 하고 중앙아시아 인민이 자주적으로 선택한 발전의 길도 반드시 존중을 받아야 하며 평화와 화목, 안녕을 위하여 진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노력은 반드시 지지를 받아야 한다.

세계는 번영한 중앙아시아를 수요하고 있다. 활력으로 충만되고 나날이 발전하는 중앙아시아는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지역 각국 인민의 동경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회복과 발전을 위하여 강력한 동력을 주입할 것이다.

세계는 조화로운 중앙아시아를 수요하고 있다. “형제간의 우정이 모든 재부보다 낫다.” 민족충돌, 종교분쟁, 문화단절은 중앙아시아의 주제가 아니다. 단결, 포용, 화목이야 말로 중앙아시아 인민의 추구이다. 그 누구도 중앙아시아에서 불화와 대립을 조성할 권리가 없고 그 과정에 정치면의 사리사욕을 챙겨서는 더욱 안된다.

세계는 련통되는 중앙아시아를 수요하고 있다. 중앙아시아는 독특한 지리적 우세를 갖고 있으며 유라시아 대륙의 중요한 상호련결 련통 중추로 되여 세계상품 교환, 문명 교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하여 중앙아시아의 기여를 할 토대가 있고 조건이 있으며 능력이 있다.

동료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수교 30주년을 경축하는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의 건설을 공동으로 선포했다. 이는 우리가 새로운 시대적 배경에서 각국 인민의 근본리익과 밝은 미래에 착안하여 내린 력사적 선택이다.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를 건설하려면 네가지 견지를 해야 한다.

첫째, 상호협력을 견지해야 한다. 우리는 전략적 상호신뢰를 심화하고 주권과 독립, 민족존엄, 장원한 발전 등 핵심리익에 관계되는 문제에서 시종일관 서로 명확하고 유력하게 지지하며 손잡고 상호 협력, 단결 신뢰하는 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

둘째, 공동발전을 견지해야 한다. 우리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에서 선두에 서서 글로벌 발전창의 관철을 추진하고 경제무역, 생산능력, 에너지, 교통 등 전통협력의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방출하며 금융, 농업, 빈곤감소, 록색 저탄소, 의료보건, 디지털 혁신 등 새로운 성장점을 모색해 손잡고 협력 상생하고 서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하는 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

셋째, 보편적인 안전을 견지해야 한다. 우리는 글로벌 안전창의를 함께 실천하고 외부세력이 지역 국가 내정에 간섭, ‘색갈혁명’을 책동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세개 세력(三股势力)’에 대한 무관용을 유지하면서 지역 안전 곤경을 힘써 타파하고 손잡고 충돌에서 멀리 벗어나고 영원히 평화로운 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

넷째, 대대손손의 친선을 견지해야 한다. 우리는 글로벌 문명창의를 실천하고 전통적인 친선을 계속하여 사람들의 왕래를 밀접히 하며 국정운영 경험 교류를 강화하고 문명 상호참조를 심화하며 상호 리해를 증진하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인민의 대대손손적인 친선의 초석을 다지며 서로 잘 료해하고 친밀하며 일심협력하는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

동료 여러분!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협력을 위하여 새 플래트홈을 구축하고 새 전망을 개척했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측과 협력을 밀접히 하여 중국-중앙아시아 협력을 잘 계획하고 잘 건설하며 잘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

첫째, 기제건설을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외교, 경제무역, 세관 등 분야의 회담기구와 실업가위원회를 설치하였다. 중국은 산업과 투자, 농업, 교통, 응급관리, 교육, 정당 등 분야의 회담과 대화기제를 설립하여 각국의 전방위적인 호혜협력을 위해 광범위한 플래트홈을 구축할 것을 창의한다.

둘째, 경제무역 관계를 확대할 것이다. 중국은 더 많은 무역 편리화 조치를 제정하고 쌍무 투자협정을 승격시키며 쌍방 변경통상구의 농부산물 쾌속통관 ‘록색통로’ 전면적 피복을 보급하고 ‘중앙아시아 클라우드 제품 융합’ 주제행사를 개최하며 대종상품(大宗商品) 교역쎈터를 구축하고 무역규모를 새로운 단계에로 끌어올리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셋째, 상호련통을 심화할 것이다. 중국은 국제 수송 화물량을 전면적으로 늘이고 까스삐해국제운송회랑 건설을 지지하며 중국-끼르끼즈스딴-우즈베끼스딴 도로(中吉乌公路), 중국-타지끼스딴 도로(中塔公路) 통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중국-끼르끼즈스딴-우즈베끼스딴 철도(中吉乌铁路) 대상 접목협상을 추진할 것이다. 현존 통상구의 현대화 개조를 다그치고 별질리통상구(别迭里口岸)를 추가 개설하며 항공운송 시장개방을 추진하고 지역 물류망을 발전시킬 것이다. 중국-유럽 렬차 집결쎈터 건설을 강화하고 우수한 기업이 중앙아시아 국가에 해외창고를 건설하도록 격려하며 종합 디지털 봉사 플래트홈을 구축할 것이다.

넷째,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다. 중국은 중국-중앙아시아 에너지발전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중국-중앙아시아 천연가스 수송관 D선 건설을 다그쳐 추진함으로써 쌍방의 석유 천연가스 무역 규모를 확대하고 에너지 산업사슬 협력을 발전시켜 신에너지와 핵에너지 평화적 리용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창의한다.

다섯째, 록색 혁신을 추진할 것이다.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와 알칼리성 토지 치리 개발과 절수관개 등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하고 가뭄지역 농업련합실험실을 공동 건설하여 아랄해 생태위기의 해결을 추동하고 중앙아시아에서 첨단기술 기업과 정보기술산업단지를 건설할 용의가 있다.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기술, 혁신창업, 공간정보과학기술 등 ‘일대일로’ 특별협력 계획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

여섯째, 발전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중국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의 과학기술에 의거한 빈곤감소 특별협력 계획을 제정하고 ‘중국-중앙아시아 기술기능 향상 계획’을 실시하며 중앙아시아 국가에 로반작업소를 더 많이 설립하고 중앙아시아에 있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격려할 것이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의 협력과 중앙아시아 국가의 자체발전을 돕기 위해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에 총 260억원에 달하는 융자 지원과 무상 원조를 제공할 것이다.

일곱째, 문명대화를 강화할 것이다.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문화 비단의 길’ 계획에 참여하도록 초청하여 중앙아시아에 더 많은 전통 의학쎈터를 설립하고 다그쳐 서로 문화쎈터를 개설하며 계속하여 중앙아시아 국가에 정부 장학금 명액을 제공하고 중앙아시아 국가의 대학교들이 ‘비단의 길 대학련맹’에 가입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다. 또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인민 문화예술의 해 및 중국-중앙아시아 매체 고위급 대화 교류 행사를 잘 개최하고 ‘중국-중앙아시아 문화와 관광의 도시’ 선정 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추진함과 아울러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인문관광 특별렬차를 개설, 운영할 것이다.

여덟째, 지역평화를 수호할 것이다.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도와 집법안전과 국방사무능력 건설을 강화하고 각 나라의 자주적인 지역안전 수호와 반테로를 위한 노력을 지지하며 인터넷 안전 협력을 전개할 용의가 있다. 아프가니스탄 린국 조률기제 역할을 계속 발휘시켜 아프가니스탄의 평화 재건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다.

동료 여러분!

작년 10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성공적으로 소집되였다. 회의에서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전면적으로 실현하고 두번째 백년 분투목표를 실현하며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중심임무를 확정하면서 중국 미래 발전의 웅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우리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현대화 리념, 실천 교류를 강화하고 발전전략의 접목을 추진하여 협력에 더 많은 기회를 창조하고 6개 나라의 현대화 진척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

동료 여러분!

중국 섬서에는 “공력을 들이면 흙에서 황금이 나온다.”는 농업 관련 속담이 있다. 중앙아시아 속담에도 “노력이 있으면 보답이 있고 뿌린만큼 거둔다.”는 말이 있다.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단결 분투하며 공동발전, 공동부유, 공동번영을 적극 추진하여 6개 나라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맞이하자!

감사합니다.

(서안 5월 19일발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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