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전문가 못지않은 분장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홍김동전'이 이번엔 귀신 콘셉트로 분해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22일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홍진경, 김숙, 주우재, 조세호, 우영이 '귀신 특집'에 맞춘 드레스 코드로 분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맞춰 멤버들은 그동안 쌓아놓은 아이디어를 모두 방출하듯 귀신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분장 대결을 펼친다.
먼저 분장의 여왕으로 불리는 홍진경은 ‘강시’에 빙의한다. 속눈썹과 입술까지 새하얗게 칠한 뒤 섬세한 피눈물을 점점이 포인트로 얹은 강시 얼굴에 홍진경 특유의 초점 없이 멍한 표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가장 본체와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조세호는 “예전에 진경 누나 집에 아침 일찍 방문했을 때 침대에서 막 일어났던 모습이랑 비슷하다”는 말을 덧붙여 홍진경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조세호는 일본 공포 영화의 전설인 주온의 '토시오'로 분한다. 온몸을 하얗게 칠하고 눈 주위는 온통 검은색으로 칠해 완벽한 토시오의 모습을 구현하여 출연진 모두 기함을 터뜨린다. 심지어 조세호는 녹화 도중 구석에 쪼그려 앉아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심장을 내려앉게 했다는 후문이다. 겁이 많은 편인 홍진경은 조세호가 다가가자, 심장을 부여잡으며 “다신 그러지마, 그러다 사람 죽는다”고 화들짝 놀란다.
한편 김숙은 공포영화 ‘컨저링’의 수녀 귀신인 ‘발락’으로 분장한다. 김숙은 스스로 액자를 들고 다니며 프레임 속에서 커다란 눈을 더 크게 뜨며 섬찟한 미소를 지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특히 숍에서 분장 메이크업을 받은 우영과 주우재에 반해 김숙은 프로페셔널한 개그우먼답게 차 안에서 셀프 분장을 하였다고 말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얼굴 전체로 퍼진 실핏줄까지 섬세하게 그려 넣어 영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발락 분장에 제작진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수준 높은 퀄리티에 분장 전문가도 극찬
매주 시청자들 눈길 사로잡아 시청률도 고공행진
사진= KBS2 ‘홍김동전’
모델 출신인 주우재는 자신의 숙원이었던 유령신부의 신랑, 빅터에 빙의한다. 이에 조세호는 “얘가 홍김동전 시작하고 이렇게 분장에 진심인 건 처음 본다”며 수준 높은 퀄리티에 놀라워한다. 주우재는 빅터 특유의 억울하고 심각한 지렁이 눈썹까지 재연하여 스크린을 뚫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역대급 변신을 선사할 예정이다.
2PM 멤버 우영은 우리나라 전통 귀신인 ‘저승사자’로 분해 멤버들의 감탄을 받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분장한 건 저승사자가 아니라며 “나는 '밥 한번 사자'야”라고 말해 센스 있는 네이밍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홍김동전에는 우영의 친구이자 같은 팀 멤버인 2PM 옥택연이 출연한다. 실제 귀신 속에 단 한 명밖에 남지 않은 인간을 찾아내야 하는 미션에서 가감 없이 예능감을 뽐내어 웃음을 선사하였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의 열과 성을 다한 귀신 분장은 이날 22일 오후 8시 30분 KBS2 ‘홍김동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