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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기, 중국식 현대화 건설 선행구 시범구로 거듭나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6.26일 10:55



천진항 사물인터넷(全物联网) 컨테이너부두(2023년 2월 21일 드론 촬영 사진). /신화사



천진시 서청구 왕온장진 생태회랑(2022년 7월 7일 드론 촬영사진). /신화사



2023년 3월 1일 찍은 SMC(천진)제조유한회사의 금속표면 산화처리 자동화 생산라인. /신화사

기업들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천진항의 써비스를 누릴 수 있는 ‘북경CBD(중심업무지구)―천진항 경진협동항구써비스쎈터’의 설립, 탄소 배출 제로를 실현한 천진항 북강항구 C구간 ‘칠채’부두 건설 등 경진기(京津冀)가 중국식 현대화 건설의 선행구이자 시범구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 자원 배분 최적화

무더운 여름, 하북성 웅안신구에서는 과학단지, 대학단지, 금융공유플래트홈 등 기능 구역의 건설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제무역쎈터, 스포츠쎈터, 과학혁신종합쎈터 등 중대 프로젝트 역시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중앙기업은 이미 웅안신구에 150여개의 다양한 기관을 설립했고 북경에 등록된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이곳에 투자했다.

웅안신구와 북경 도시 부중심(副中心)의 건설로 북경은 ‘량 날개’를 달게 됐고 이는 경진기 지역 자원 배치 최적화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4년 경진기 협동 발전이 국가 전략으로 격상된 후 9년 넘게 북경에 있던 약 3,000개의 일반 제조 기업과 1,000개에 육박하는 지역 도매시장 및 물류쎈터가 이전됐다. 이를 통해 경진기로 흘러들어간 기술 협력 거래액은 2,100억원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북경시의 시급 행정쎈터를 도시 부중심으로 공식 이전해 북경시 6개 구의 상주 인구를 지난 2014년에 비해 15% 줄인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지역간 균형 가로막는 장벽 제거

지난 4월 1일부터 경진기 세곳의 보험 가입자는 지역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구매할 때 타지역 진료에 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의료보험 청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 수년간 요구해온 타지역 진료를 위한 ‘원카드 통행’(一卡通行)이 경진기에서 먼저 실현된 것이다.

하지만 경진기 역시 과거 불균형한 발전 등 여러 분야에 존재하는 장벽으로 인해 장기간 골머리를 앓아 왔다.

이에 중공중앙, 국무원 등은 지난 2015년 6월 협동 발전을 위한 거대한 청사진인 〈경진기 협동 발전 계획 강령〉을 발표했다. 그 후 여러 계획의 시행과 ▷교통 일체화 ▷생태환경 보호 ▷산업 업그레이드 및 이전 등 일련의 계획을 통해 세 지역간 장벽을 허물며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왔다.

그 결과 경진기 교통․생태․산업 등 중점 분야의 협력이 먼저 이뤄졌고 교육․의료 등 기초 공공써비스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발전을 이어갔다.

◇협동으로 지역 발전 수준 제고

39세인 호건룡은 지난 2014년 농업 인공지능에 주력한 북경과심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했다. 2018년 그는 회사의 본부를 천진 빈해―중관촌 과학기술단지로 옮겼다.

그 후 회사는 북경의 연구개발과 천진의 산업화에 힘 입어 스마트 농업 시장을 하북․산동․내몽고 등 북부 지역으로 확장했고 년간 판매액은 1,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경진기 협동 발전이 시장 주체의 성장과 북부 지역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에 일조한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경진기 경제 총량은 무려 10조원을 돌파, 계속해 중국 전역의 고품질 발전을 견인하는 3대 중요 동력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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