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이른 아침에 찍은 흥안맹 울란호트시 호허마장 풍력태양광발전소의 풍기/ 신화사
세계경제포럼 총재 뵈르게 브렌데는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중국 천진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제14회 뉴챔피언(新领军者) 년차총회(‘하계 다보스포럼’)는 다자주의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세계는 중국의 발전과 기회에 대해 기대감에 부풀어있다고 말했다.
브렌데 총재는 세계 경제가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있는 만큼 국제사회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며 이번 포럼은 때 맞춰 열리는 것이라면서 분렬된 세계에서 어떻게 자신감을 확립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인지가 회의 참석자들의 폭넓은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경제 발전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가 30%를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포럼이 실시한 조사에서 재계 인사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后疫情时代) 중국 시장의 기회에 대해 기대감에 부풀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브렌데 총재는 중국이 단기적으로 일부 도전에 직면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중국은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옳바른 조치를 취했다”며 이 때문에 자신은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중국은 고속철․풍력․태양광 등 기술 분야에서 리더로 부상했으며 스타트업(初创企业)과 유니콘(独角兽) 기업이 중국에 대거 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의 미래 계획을 파악하고 그들이 중국 기업과 다국적 기업간 협력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리해하는 것도 외부에서 주목하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경제․에너지․소비 등 화제외에도 기후변화 문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브렌데 총재는 세계경제포럼과 중국이 ‘나무 1조그루 심기’ 창의에서 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무 1조그루 심기’는 2030년까지 전세계에 나무 1조그루를 심고 가꾸자는 세계경제포럼 주도의 창의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