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강행하는 데 대해 일본 국내외의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정오께 일본을 방문 중인 한국 야당의원으로 구성된 오염수 해양 방출 반대 단체와 일부 일본 시민들이 함께 도쿄에서 집회를 가지고 일본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철회할 것을 호소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국 야당의 한 의원은 "우리는 일본정부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반대하는 립장을 전달했다. 우리는 또한 일본 시민, 정치가, 전문가와 함께 오염수 해양 방출 이외의 대체 방안을 토론할 것이다. 이 것이 바로 우리 단체의 이번 일본 방문의 목적이다."

　　항의 행사에 참가한 일본 시민들도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출되면 해양 생태환경에 헤아릴 수 없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라나는 후대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반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항의 집회를 마치고 한국 야당 의원들과 일본원자력시민위원회가 간담회를 가지고 더욱 과학적이고 실행가능한 방법으로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할데 대해 토론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