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중국과 솔로몬제도가 공동성명을 발표해 국제 의무를 리행하고 핵오염수 방류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할 것을 관련국들에 호소했다. 솔로몬제도 외교부는 성명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종합평가보고서가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계획에 배서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한편 11일 태평양 섬나라 국제포럼 윤번 의장인 브라운 쿡제도 총리도 IAEA 사무총장과 회담 후 핵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섬나라 지도들 사이에 이견이 존재한다며 IAEA 종합평가보고서를 심의한 뒤 립장을 결정하겠다고 표했다.
이와 관련해 7월 12일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왕문빈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예정된 배출량이며 지속시간, 련관지역 모두 전례없는 규모라며 국제사회 전반 리익이 불확실한 리스크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과 태평양 섬나라들은 일본의 해양방류 계획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일본이 핵오염수 리스크를 전가하는 행각을 단호히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해양방류는 결코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처리하는 유일한 옵션이 아니며, 가장 안전하고 최적화된 처리 방식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태평양 섬나라 국제포럼 독립전문가팀 팀장이 최근 국제원자력기구 안전 기준에 따르면 정당성이 국제방사능 보호 안전기준의 10대 기본 원칙 중 하나로서 방사능 위험이 존재하는 활동은 반드시 수익이 위험보다 커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태평양을 핵오염수를 투기하는 "하수도"로 삼는 것이 상기 원칙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마땅히 짊어져야 할 국제의무를 어기지 않았는지, 12년전 일본을 지원한 세계 각 국에 은혜를 원수로 갚는 건 아닌지 일본은 스스로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직시하고 응분의 도의적 책임, 국제적 의무를 짊어지며 핵오염수 방류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과학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방식으로 핵오염수를 처리할 것을 일본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