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성일과 조여정(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에서 하도영 역할을 맡으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정성일(43세)이 스릴러 영화 에 출연한다. 정성일은 이 영화에서 연쇄살인범을 연기할 예정이다.

정성일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에는 의 조여정도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여정은 이 영화에서 특종에 목말라하는 기자 역할을 맡는다.

극중에서 그녀는 11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정성일)으로부터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 받고 이에 응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연출은 조영준 감독이 맡는다. 조영준 감독은 지난 2017년 영화 를 통해 데뷔한 신인 감독이다. 조 감독은 차기작 의 각본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성일은 영화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의 마지막 장을 읽고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결정을 내리는 데 1초도 걸리지 않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 , , 등의 영화에 출연한 조여정도 시나리오에 반해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여정은 "밀도 있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꼈던 긴장감과 영화적인 재미를 영화를 통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의 개봉 예정일은 오는 2024년이다.

"40세 넘어서야 빛을 발한 케이스"

배우 정성일(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정성일의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80년생인 정성일은 지난 2002년 영화 를 통해 데뷔한 이후 , , , , 등의 영화에서 조연 및 단역을 맡는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도 적지 않다. 정성일은 그동안 , , , 등에 출연했었다.

정성일은 각종 영화와 연극,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의 폭을 점차 넓히기 시작하다 넷플릭스 드라마 가 소위 대박을 터트리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에서 하도영 역할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올해 2월 방영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정사를 꺼내 놓으면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의 지병으로 고3이 되어서야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고 2살 터울인 누나의 보살핌 아래에서 컸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20대 초반에 데뷔를 했음에도 무명시절이 길었다. 40세가 넘어서야 빛을 발하게 된 대기만성형 케이스로, 현재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의 차기작은 영화 를 비롯해 드라마 이다. 다만 출연은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정성일은 이 드라마에서 주연 복태주 역할을 두고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