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이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자리 잡은 신원호 사단 신작 드라마 출연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5월 JTBC 측은 "신원호 PD가 신작에 연출자가 아닌 크리에이터로 참여, 몇몇 배우들을 불러 극비로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오디션을 본 배우에게도 작품과 관련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을 정도로 현재 신작은 베일에 싸인 상태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CJ ENM 스튜디오스 측은 "신원호 PD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새로운 드라마를 기획 개발 중인 것은 맞으나 기획 초기 단계고 프리퀄이나 스핀오프 방식은 아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고윤정은 201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tvN 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 영화 '헌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치며 단번에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신원호는 KBS 예능국 PD로 데뷔하여 현재는 CJ E&M에서 드라마 PD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은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했으며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고윤정,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출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제공

한편 고윤정은 8월 공개 예정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극중 고윤정은 '희수' 역을 맡았는데, 자신과 똑 닮은 캐릭터라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여 화제다.

고윤정은 그동안 스위트홈, 환혼: 빛과 그림자, 영화 등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을 통해 또 다른 독보적인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윤정은 에서 ‘장주원’(류승룡)의 딸이자, ‘주원’의 능력을 물려받아 뛰어난 재생 능력을 가진 고3 체대 입시생 ‘장희수’ 역을 맡았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아빠 ‘주원’에게 늘 미안해하며, 아빠의 일이라면 언제나 밝은 에너지로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고윤정은 ‘희수’ 캐릭터와 운명적 만남에 대해 “너무 욕심이 났다”라고 말하며,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희수와) 말투도 성격도 비슷하다”라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이라 전해 ‘희수’로 완벽 변신할 고윤정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은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 등의 출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년 8월 9일 디즈니+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