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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의 도시 단양, 년간 안경 렌즈 4억알 이상 생산...전세계 생산량 절반 차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7.17일 10:51



강소성 단양(丹阳)시 강소명월(明月)광학안경유한공사 생산라인에서 직원이 안경알을 정리하고 있다. /신화사

  인구가 100만명도 안되는 현급시인 강소성 단양(丹阳)시는 세계 최대의 안경 렌즈 생산기지로 안경 렌즈 관련 기업 1600개 이상, 관련 종사자가 5만명이상에 이른다. 이 곳의 년간 렌즈 생산량은 4억알이상으로 전국 생산량의 3/4, 전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단양시의 안경 산업은 1960년대 시작되였다. 수십 년의 발전을 거쳐 현재 단양시의 안경 기업은 자동화 생산라인을 도입해 직원의 손을 통하지 않고 40초만에 렌즈 1알을 나노미터 오차 범위 내로 분쇄하며 강화 및 코팅 등의 기타 작업 모두 기계 작업으로 효률적인 생산을 실현해냈다.

  단양은 디자인, 생산, 판매를 핵심으로 하는 완전한 렌즈 산업 체인을 구축해 렌즈 생산 원료부터 안경 수건, 안경 케이스, 인쇄 포장에 이르기까지 산업 체인은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또한 안경 기업은 시장 수요에 맞춰 블루라이트 및 UV 차단 렌즈 등 세분화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연구 개발하며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단양의 각 생산 공장에서 생산된 100여 종의 안경 제품은 5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판매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굳히기 위해 단양시 정부는 ‘단양 렌즈’ 단체 상표를 등록하고 산업 지적재산권의 보호와 제품 품질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단양 렌즈’는 이미 단양 특색의 도시 명함이 되였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단양시 렌즈 제조업 과세 매출액은 122억3천000만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8.66% 증가했다. 수출 매출액은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1% 증가했다.

  2014년 단양시는 처음으로 중국 GDP 천억 현 클럽에 가입했으며 2021년에는 강소 10대 현 경제체 GDP 10위 안에 들었다. 안경의 도시 단양은 안경 산업을 통해 하나의 소도시에서 GDP의 수직상승을 실현해내고 있다.

  출처: 인민망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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