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청도시 청양구에는 50호랑이팀(1950년생을 략칭)이란 민간 단체가 있는데 말 그대로 1950년에 출생한 남녀 동갑들로 34명이 있다.
재작년부터 시작하여 해마다 집체적 생일파티를 들썽케하여 소문이 자자하고 부러움을 자랑하는 단체로 되여가고 있다. 회장이 전문 매개 회원들의 생일날을 장악하여 어느 회원이 생일날이면 위챗에 올려 모든 회원들이 축복의 인사 올리군 한다. 34명 회원들은 누구나 자기의 생일을 남과같이 쇨 수 있고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생일파티의 날, 활동 장소의 현수막에는 생일 쇠는 분들의 사진이 멋진 배경속에 배렬되였고 생일 축하의 글발이 한눈에 안겨온다.옷단장을 하고 온 녀성들이 조선민족의 이쁜 전통복장차림새와 남성들의 멋진 양복차림새는 눈에 띄게 젊어지고 건강해진 것 같다. 그야말로 장가, 시집이라도 갈만한 모습이 아니겠는가?
세상에 태여나 생일쇠는 것은 가장 값진 일이고 배풀줄 알아야 한다. 70대 중반에 머물러 있는 동갑들이 서로 만나 사랑을 나누고 기쁨을 베푸는 멋진 집체적 생일파티는 가장 기쁜 일이 아닌가 싶다.
행복한 인생은 항상 즐기는 사람의 몫이다. 언제나 따뜻한 사랑으로 배려와 나눔속에서 여유롭고 풍요로운 여생을 즐기는 것이 로년의 행복이라 할 것이다.
생일파티의 차례는 음력 정월부터 시작하여 3월말까지 출생한 분들이 함께 쇠고 그다음 4월부터 시작하여 일년에 4번가량 나누어 집체적으로 생일을 쇠게 된다.
생일띠들은 자기의 배우자를 동반할 수 있고 같이 생일상을 받는다. 생일상에는 조선민족의 특색있는 각가지 떡, 생일케익,소주, 막걸리, 여러가지 과일류 등 맛좋은 음식들이 놓여있고 생일쇠는 분들께 꽃다발을 안겨준다. 매번 생일파티는 집행주석의 사회하에 회장이 축복 인사를 올리고 생일띠 대표의 답사가 있은 뒤 악기 반주에 맞추어 생일 축하의 노래를 모두 함께 부른다. 50팀에는 꾸준한 악대가 있어 활동마다 악기연주가 큰 기분을 돋구어 준다.
이 얼마나 경사스러운 일인가 ! 생일띠들은 더없는 기쁨과 환희속에서 행복을 기원하는 이 시각, 새 희망을 바라고 있다.
이날이면 생일띠들은 자원적으로 자기의 성의대로 고급술도 가져오고 협찬금도 남겨놓아 활동경비의 큰 보탬을 하고 있다.
제 1부가 끝나 식사하는 것으로 제 2부가 진행되면서 축복의 술잔은 “건강을 위하여 ! 생일을 축하한다 !”는 웨침속에서 부딪쳐 가며 절정에로 올라간다. 식사가 끝나면 손에 손잡고 어깨겯고 춤과 노래로 장내를 쩌렁쩌렁 울리게 한다.
청도에 둘도없는 최고 년상팀 ——50팀 동갑들이여 !
붙잡아도 어차피 가는 세월 있을 때 잘해보고 후회하지 말자 !
남은 여생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자 !
50팀 생일파티의 멋진 비결은 무엇일까요?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