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이랑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겸 배우 정이랑이 떠오르는 요식업계 신흥강자 남편을 공개할 예정이라 이목을 끌고 있다. 남편 김형근은 7개의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으며, 벌어들이는 수입만 억대라고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14일 방영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SNL 코리아'에서 욕쟁이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이랑이 출연한다. 정이랑은 2005년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하였지만 2018년 배우로 전향하면서 개그 센스와 연기력 모두를 겸비한 연예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동상이몽에서는 정이랑이 방송 최초로 24년째 함께한 남편과 나선다. 11년의 열애 끝에 2011년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아직도 뜨거운 금슬을 자랑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산다. 정이랑은 남편에 대해 "첫눈에 반했다"라며 "머리 긴 테리우스 같은 모습이었다. 구준표를 닮았다"고 소개한다.
곧이어 등장한 남편 김형근은 큰 덩치와 남성적인 외모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MC들은 입을 모아 "구준표의 느낌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그러나 남편 김형근은 정이랑의 첫인상에 대해 "실망스러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정이랑을 당황하게 한다. 곧 두 사람은 폭로전을 펼치며 투닥거려 현장을 폭소케 한다.
24년간의 뒷바라지 남편 '성공 노하우' 공개한다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그러면서 정이랑은 "우리 부부는 냄비처럼 훅 뜨거워졌다가 금방 식는다"라며 독특한 부부 케미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욕으로 치고받고 싸워도 종국에는 불타는 19금 스킨십으로 마무리된다고 말하자, MC들은 아우성치며 "방송에서 뭐 하는 짓이냐"라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남편 김형근은 "사실 사귄 지 3일 만에 속았다는 걸 알았다. 사랑인지 미저리인지 헷갈렸을 정도"라고 진절머리를 쳐 웃음을 자아낸다. 정이랑의 남다른 질투심 때문에 고생했다는 남편의 뒷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에 정이랑도 지지 않고 "남편은 술 마시면 사고를 친다. 술 마시는 날에는 내가 오토바이 타고 남편 찾으러 다닌다"며 폭로전을 이어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연애할 때 남편은 나이트클럽 웨이터를 하고 있었다"며 현재 식당 7개를 운영하고 있는 김형근의 반전 과거에 대해 밝힌다.
동시에 정이랑은 "남편 사업 성공의 중심에는 내가 있었다"며 남편을 요식업계 신흥 강자로 만들기까지 노하우를 밝혀 이목을 끈다. 24년간의 뒷바라지를 공개하자 출연진 역시 감탄하며 정이랑이 '현대판 평강공주'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는 후문이다.
요식업계 떠오르는 샛별 김형근과 정이랑의 인생 이야기는 14일 밤 10시 10분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