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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양, '항공·육로·수로' 통로 확장...대외개방의 '새로운 고지'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8.25일 09:40
[신화망 선양 8월25일] 최근 수년간 선양(瀋陽)시는 수출입 규모 확대, 대외 교류 협력 심화, 개방 통로 건설 등을 추진하며 대외개방 수준을 향상시켜 왔다. '개방의 도시'로서의 활기를 띠고 있다는 설명이다.



선양(瀋陽)시 성다먼(盛大門) 글로벌 부티크. (취재원 제공)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의 발전

선양자유무역구 성다먼(盛大門) 글로벌 부티크를 찾은 선양 시민 양후이(楊慧)가 매대에서 마음에 드는 수입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그는 "평소 수입 화장품은 인터넷에서 사는 편인데 그러면 배송 시간이 비교적 길다"며 "이곳에서 같은 제품을 사면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당일 배송도 가능해 편리하다"고 말했다.



성다먼 글로벌 부티크에서 제품을 고르는 사람들. (취재원 제공)

성다먼 글로벌 부티크는 크로스보더 수입품 전시 거래와 일반 무역 수입품 판매가 일체화된 오프라인 매장이다. 소비자는 이곳에서 제품을 고른 뒤 현장에서 QR 코드를 찍고 온라인 크로스보더 결제로 주문할 수 있다. 3분이면 제품은 통관이 돼 바로 매장으로 배송되고, 소비자는 직접 가져가거나 택배로 받기를 선택할 수 있다.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세계 각국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의 발전으로 선양시의 대외개방 온라인 통로도 더욱 확장됐다. 올해 1~6월 선양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거래액은 23억6천만 위안(약 4천318억8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전국평가에서 2년 연속 동북부 1위를 차지했다. 알리바바는 선양에 동북부 최초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B2C 프로젝트를 설립했다.

◇개방 통로의 끝없는 '확장'

지난 3월 4일, 기적 소리와 함께 55개의 컨테이너를 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선양 푸허(蒲河)물류기지를 출발하면서 중국-유럽 화물열차(선양) 집결센터가 정식 운영을 알렸다.

"집결센터의 면적은 9만2천㎡로 최대 3천 개의 표준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습니다. 또 연간 1천 편의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작업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선양) 집결센터 건설운영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최근 몇 년간 선양시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항공·육로·수로' 통로를 확장하며 선양을 세계로 통하는 항공 허브이자 동북아로 향하는 대외개방의 문호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6월 28일 다롄(大連)~선양 육해통로 냉장 화물열차가 성공적으로 운행됐다. (취재원 제공)

현재까지 선양시는 8개의 국제 여객 노선과 5개의 국제 화물 노선을 차례로 재개 및 개통했다. 6월 30일 기준 총 25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약 2천283t의 화물을 실어 날랐다. 수출입 무역액은 약 10억 위안(1천830억원)에 달했다.

또 올해 1~6월 중국-유럽 화물열차(선양)는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총 449편이 운행됐고, 운행 규모 동북 지역 1위를 유지했다.

그 외에도 복합 운송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올해 1~6월까지 다롄항 및 잉커우(營口)항과 2만476TEU의 컨테이너를 해상-철도 복합운송으로 공동 운송했다.



지난 6월 5일 선양의 야경. (사진/신화통신)

◇대외개방의 '새로운 고지'로

선양 완커(萬科)중일산업단지 파트너 입주 협약식이 지난 6월 28일 열렸다.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 6개 기업이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고 4개 기업이 산업단지에 입주했다.

선양시 대외 경제 무역 협력 교류의 중요한 플랫폼 중 하나인 완커중일산업단지는 건강 의료,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도시 소비 등을 주도하는 혁신형 국제 산업 커뮤니티다. 기업이 주도하고 중국 정부가 지원하며, 중국과 일본 양국이 함께 건설했다.

해당 단지는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로손, 파나소닉, 도시바 등 36개 기업과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으며 로손과 파나소닉이 협력한 종합시범점, 중일상품집합관 등 20여 개 기업이 속속 부지를 선정하거나 영업을 시작했다.



중국-독일(선양)첨단장비제조산업단지 일각. (취재원 제공)

최근 수년간 자유무역구, 종합보세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범구 등이 매개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중국-독일 장비제조산업단지, 중국-한국 과학기술원, 중국-일본 산업단지 등 개방 플랫폼 건설이 더욱 가속화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선양시는 736개의 1억 위안(183억원)급 이상 프로젝트를 새로 체결했고, 연간 목표 달성률은 73.6%에 달했다. 신규 프로젝트 중 3개는 100억 위안(1조8천300억원) 이상 프로젝트였고, 6개는 50~100억 위안(9천150억원~1조8천300억원) 이상 프로젝트였다. 모두 전년 같은 기간의 프로젝트 수를 초과했다.



선양 동북 냉장 신선 식품항. (취재원 제공)

선양시 상무국 책임자는 향후 투자 유치, 대외 무역 성장, 플랫폼 업그레이드 등 중점 목표를 위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행동을 추진하는 등 선양의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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