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요리 촬영 도중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응급실로 향하게 된다.
이날 10일 방영하는 JTBC ‘웃는 사장’에서는 지난 회차 1위에 이어 이번에도 최고의 평점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나래 식당이 그려진다. 박나래는 저녁 영업 시작부터 손님이 몰려 들어와 위기를 겪는다. 덱스는 묵은지 삼겹살 김밥을 싸면서 김밥 노이로제까지 걸려 웃음을 자아낸다.
치킨, 묵은지 삼겹살 김밥, 순대 튀김 등 여러 가지 메뉴를 총괄하고 있던 덱스는 특별히 손이 많이 가는 묵은지 삼겹살 김밥 주문이 연이어 10건이나 들어오자 힘겨워한다. 밥을 모두 소진하면서 잠시 김밥 메뉴를 품절로 바꿀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박나래 사장은 이경규 식당에서 밥을 빌려온다. 이에 덱스는 연장 근무를 한다는 좌절감에 몸부림쳐 웃음을 유발한다.
끝없는 묵은지 삼겹살 김밥 주문에 지쳐버린 덱스는 주문을 취소하려고 했으나 박나래는 "들어온 것까지만 하자"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덱스는 반박하지 못하고 또다시 김밥을 싸 제작진을 폭소하게 만든다. 결국 주요 김밥 재료까지 소진하자 덱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고객에게 취소 요청을 한다. 이를 꿈에도 모르고 있던 박나래를 뒤로 한 채 덱스는 김밥 취소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놔 궁금증을 높인다.
불맛 입히기 위해 끊임없는 불쇼... 결국 얼굴에 화상 입어
사진=JTBC ‘웃는 사장’
한편 박나래는 음식에 불맛을 입히기 위해 뜨거운 화구 앞에서 끊임없이 불 쇼를 선보인다. 하지만 전문 요리사가 아닌 그녀는 결국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으면서 모두를 걱정하게 한다. 붉게 변한 얼굴과 피부에 제작진까지 만류하게 되고 이를 염려한 스태프들의 등쌀에 박나래는 촬영을 잠시 멈추고 응급실로 향한다.
박나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나머지 직원 한승연과 덱스는 서빙 가능한 메뉴만 오픈하며 최선을 다한다. 지난 회차 1위에 이어 첫 황금 배지 쟁취를 위해 계속해서 영업을 이어간 두 사람의 노력은 과연 빛을 발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또한 높은 인기로 재료가 거의 소진되어 메뉴가 품절된 박나래 식당이 무사히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경쟁자인 이경규와 윤박 역시 지난주에 이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불맛이 부족하다는 평을 들은 윤박은 리뷰를 되새기며 불 쇼 재연에 최선을 다한다. 정신없이 밀려드는 주문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아낌없는 서비스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경규는 모든 출연진이 멘트없이 오로지 요리에만 집중하자 "말을 해!"라고 호통을 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부상 투혼까지 펼치며 요리에 진심인 박나래가 이번에도 1등을 사수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출연자의 반전이 일어날지 10일 오후 6시 40분 JTBC '웃는 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