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나남뉴스)
트로트 가수 이찬원(26)을 포함해 홍자, 우연이, 박서진 등이 오늘(9월 24일)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무료 콘서트를 연다.
이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은빛문화제 2023’으로, 9월 23일(토)부터 9월 24일(일)까지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위치한 팔공산 은해사에서 ‘도민, 시민이 함께하는 중악 팔공산 세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팔공산 은해사가 주최하고, BTN불교TV가 주관하는 ‘은빛문화제 2023’ 첫날이었던 지난 9월 23일(토)에는 경상북도 청소년 노래 및 댄스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개막공연으로는 트로트의 황제 김연자를 비롯해 박군, 채미영, 신성, 분리수거밴드 등이 출연하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행사 둘째 날인 오늘, 9월 24일(일) 오전 11시부터는 창건 1214주년 은해사 개산대재법 요식이 진행됐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경상북도 영천시민 산사 노래자랑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도민, 시민이 함께 하는 ‘은빛음악회’가 열리는 데 사실상 은빛문화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빛음악회’에는 이찬원이 출연을 예고하면서 벌써부터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
이찬원, 홍자, 우연이, 박서진, 양지원 참가
은빛음악회 라인업(9월 24일 오후 6시)
지난 1996년 11월 1일 경상남도 울산시에서 태어난 이찬원은 대구선원초등학교, 성곡중학교, 경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영남대에서 경제금융학을 배우다 현재는 휴학한 상태다.
이찬원은 과거 전국노래자랑 2018년 연말 결산에 출전하면서 ‘트로트 신동’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그는 이듬해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노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던 것은 ‘미스터트롯’에 출전하면서부터다. 이찬원은 제1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오늘 열리는 ‘은빛음악회’에는 이찬원 뿐만 아니라 홍자도 출연을 예고한 상태다. 홍자(본명 박지민) 역시 경상도 출신이다. 경남 울산에서 태어난 홍자는 ‘미스트롯’ 시즌1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하면서 길고 길었던 무명생활을 접고 스타가 됐다.
‘은빛음악회’에는 이찬원, 홍자를 필두로 우연이, 박서진, 생동감크루, 양지원, 김태연, 좋은친구들 등 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축제 기간 동안에는 상설체험장도 운영된다. 또한 먹거리장터, 지역특산물장터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이외에도 추석맞이 전래놀이, 산사야경 숲길야행 등도 마련되면서 ‘은빛음악회’를 빛낼 예정이다.
은빛문화제 공연: 9월 24일(일) 오후 6시부터
-위치: 팔공산 은해사(도로명: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951)
-참가 가수: 이찬원, 홍자, 우연이, 박서진, 생동감크루, 양지원, 김태연, 좋은친구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