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크리에이터 프리지아가 가품 논란을 딛고 한강뷰 랜선 집들이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THE 프리지아'에는 '드디어 공개하는 70평대 한강뷰 아파트!(feat. 남산타워) 예쁜 것만 허락하는 우리 집에 놀러와 이쁜이들'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프리지아는 자신의 집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공개하며 가격까지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집 안 곳곳에는 여러종류의 거울이 배치되어 있어 포토존이 완성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프리지아는 거실 소파를 보며 "사실 혼자 사는데 이 크기는 조금 과할 수 있는데, 이런 거 하나 사놓으면 오래 쓸 수 있다. 컬러도 심플해서 질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만족스러워했다.
또 512만원인 우드 테이블에 대해 "되게 따뜻하면서도 분위기를 확 바꿔준다. 너무 마음에 든다. 사실 가격대가 있어서 고민했었다" 라고 털어놨다. 프리지아는 이날 반려견에게 "견생 폈다"라고 말하며 반려견 밥그릇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프리지아의 반려견 밥그릇은 H사 밥그릇으로 가격은 170만원대. 프리지아는 "대표님이 사주셨다"라며 반려견의 밥그릇까지 자랑했다. 그녀는 "화장실 물때 끼는 것이 싫어서 물을 쓰지 않는다"며 화장실을 소개했다.
욕실 창가에서 그녀는 "남산타워 뷰가 있다. 한강도 같이 볼 수 있는 집이 몇 개 없다. 그래서 샤워하면서 이거 보고, 아침에 날씨도 보고, 밤에는 또 야경이 되게 이쁘다" 라며 뷰를 자랑했다.
가품논란 딛고 다시 복귀한 프리지아
사진=프리지아SNS
바비인형 실사판이라고 화제가 됐었던 프리지아는 지난 2022년 초 '넷플릭스 솔로지옥'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그녀가 착용하고 방송에서 소개했었던 의류 및 액세서리 등 일부가 훗날 가품으로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그녀는 본인 스스로 자신의 개인 브랜드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터라,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로서 브랜드의 상표권과 디자인권을 침해했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일자 프리지아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프리지아는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해 논란이 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녀의 소속사 효원 CNC측 또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송지아의 스타일링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송지아가가품을 정품인 척 소개한 적은 없었다며 부인했다.
2022년 1월 프리지아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소장품들 중 일부를 한국명품감정원에 검증받았고, 온라인에서 가품이라 평가받던 몇몇 제품들은 진품으로 밝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