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민아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골목길에서 과속으로 돌진해온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이날 운세에 차 사고를 조심하라고 했었는데 등원길에 잠시 탔던 차로 사고를 당할 줄이야"라며 사고 소식을 알렸다.

이어 "경추, 요추의 부상으로 앉지도 걷지도 못하고 골반, 무릎, 손목, 발목 어디 하나 성한 곳 없다. 머리가 빙빙 도는 증상에 소화불량, 두통까지 심해서 2주 가까이 고통받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미지 출처 = 조민아 인스타그램

그는 "소중한 우리 강호(아들)가 뇌진탕 증세로 하루 12번 이상 토를 하고 경기 증세를 하다가 줄줄이 설사를 해요"라며 "나만 다치고 나만 아파야 되는데 아기가 아프니까 마음이 갈가리 찢어집니다"라고 토로했다.

그가 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조민아가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검정색 차량의 보닛이 완전히 박살나 휘어지고 일부 부품이 떨어져나간 처참한 모습이 담겼다.

한편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에 합류했다가 2005년 탈퇴했다. 이후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조민아는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고, 아들을 혼자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7kg 고백' 조민아, 연휴 전날 병원行…"수술받고 올게요"

이미지 출처 = 조민아 인스타그램

한편 쥬얼리 조민아는 앞서 추석 연휴 전날, 병원에서 수술을 했다고 알린 바 있다.

지난 달 27일 조민아는 "추석 연휴 전날 수술, 입원. 보다 건강한 행복을 위해 수술 잘 받고 올게요. 긍정 기운으로 응원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올리고고 "#수술 전 검사 #다 잘될 거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조민아가 올린 사진에는 본인의 진료예약증이 담겨 있다.

한편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조민아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쥬얼리로 활동했다. 이와 관련해 조민아는 올 초 그룹 쥬얼리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조민아는 팀 탈퇴 후 파티시에로 전향, 자신의 이름을 딴 베이커리를 창업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낮은 퀄리티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베이커리 사업을 접게 되었다.

조민아는 현재 "공감 능력이 좋아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들어주고 어릴 때부터 촉이 좋았던 제가 이렇게 타로 마스터가 됐다"라며 타로 마스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조민아는 2020년 6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한 후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강호(아들) 키우느라 37kg까지 빠졌던 몸무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에너지 넘치는 아들을 잘 키우려면 무조건 체력을 키워야겠더라고요"라고 덧붙이며 본인이 30kg대 저체중이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