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지난 날 잘못 반성...응원 부탁" 박지윤, 이혼심경 밝혔다(전문)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1.16일 16:07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장문의 글로 심경을 밝혔다.

박지윤은 16일 SNS에 올린 글에서 "저의 가정사를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오셨는데, 오랫동안 답장을 못 드려 걱정을 끼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저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들을 접했다.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나의 지난날을 다 기억 못하나 싶게 완전히 가공된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그것들을 바로잡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박지윤은 "다만 그 시간들을 통해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며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충동적으로 했던 행동도 있고, 의도가 왜곡돼 상처를 드린 것도 있고, 잘못인 줄 모르고 행했던 것도 있지만, 모두가 다 제 불찰"이라고 했다.

이어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 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라며 “대신 한 가지의 싸움만은 묵묵히 지켜봐달라. 다만 SNS나 온라인이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우겠다”고 루머와의 강경대응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박지윤은 '크라임씬 리턴즈'와 '여고추리반' 촬영을 시작했다. 남편 최동석과는 2009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지만, 지난 달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박지윤 글 전문



이미지 출처 = 박지윤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박지윤입니다.

저의 가정사를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오셨는데 오랫동안 답장을 못드려 걱정을 끼친 것 같습니다.

저는 그사이 크라임씬 리턴즈의 마지막과 여고추리반의 시작을 여는 촬영도 했고, 지친 몸과 마음은 아이들 덕분에 다잡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잘 버티어주던 렌즈가 하필 이런때 말썽을 부려 곧 간단한 안과적 수술을 앞두고 있어 회복기동안은 또 소식을 못전할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저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들을 접했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고, 사실인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지난 날을 내가 다 기억 못하나 싶게 완전히 가공된 것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그것들을 바로잡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시간들을 통해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습니다.

무언가에 홀린것처럼 충동적으로 했던 행동도 있고, 의도가 왜곡되어 상처를 드린 것도 있고, 잘못인줄 모르고 행했던 것도 있지만 모두가 다 제 불찰입니다.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합니다.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는게 아쉽지 않은 이유가 하나 있다면 제 삶을 돌아보면서 날이 섰던 예전을 반성하게 되었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그날의 잘못들을 돌이켜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사람이기를 소망하며 노력하며 살려고 합니다.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시고 조금이라도 공감하신다면 스물넷 철모르는 어린나이에 방송이라는 분야에 입문해 하루하루를 조바심내며 살아온 가시돋혔던 어린 저를 한번만 품어주시고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로 다시 홀로서기를 하려는 저에게 응원을 조금만 나누어주세요.

대신 한가지의 싸움만은 묵묵히 지켜봐주세요,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싸우겠습니다.

다만 sns나 온라인이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우겠습니다.

큰 결심을 하고 집을 나설때는 분명 날이 따뜻했던것 같은데 어느덧 계절이 바뀌어 제법 추운 겨울이 되었네요.

그리고 오늘은 저보다도 더 응원이 필요한 중대하고도 힘든 싸움을 하는 수험생들이 있고요, 별것 아닌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보면서 웃음지을 수 있는 이야기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0%
10대 0%
20대 0%
30대 6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