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신용불량자에서 연 매출 200억을 이뤄낸 대한민국 일타강사 전한길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이유를 털어놨다.
오는 22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과거 수능 강사 시절부터 EBS 수능 강의 평가 전체 1위를 달성하며 현재 공시 한국사 강사로서 수강생 10년 연속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레전드 일타강사' 전한길이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전한길은 이날 방송에서 공부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전매특허 ‘쓴소리’를 선보이며 수많은 어록을 탄생시킨 입담을 뽐낸다. 또한 그가 일타강사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전 스토리를 고백한다.
전한길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강사가 본업이다 보니 웬만하면 방송 출연은 안 하려고 하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이찬원 씨의 엄청난 팬이시다. 본인이 몇 살까지 살지도 모르는데 찬원이가 나오는 프로그램에 꼭 한 번만 나가 달라고 하셔서 나오게 됐다”며 어머니의 평생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효도한다는 생각으로 옥탑방에 방문했다고 설명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어머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트로트 프린스’ 이찬원의 인기가 다시금 입증됐다. 전한길의 출연 이유를 들은 MC들은 “찬원아 고맙다”라며 덕분에 선생님을 모실 수 있었다며 뜻밖의 고마움을 내비쳐 현장을 폭소케했다.
옥탑방 MC 이찬원 역시 "노량진에서 제일 유명한 게 컵밥이고 그 다음이 전한길이다"며 일타강사 전한길의 유명세를 언급했다.
이병헌과 외모 바꿀 수 있다 해도 절대 안 바꿔
사진=유튜브 'KBS Entertain' 채널
한편 전한길은 자신의 한국사 강의에 대한 자부심에 버금가는 ‘외모 자신감’을 자랑했다.
그는 “배우 이병헌과 얼굴을 바꿀 수 있다고 해도 절대 바꾸지 않을 거다”라는 폭탄 발언을 해 출연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사실 이병헌 씨와 제가 동갑이다. 잘생기고 연기도 엄청 잘하시지만, 이병헌은 이병헌이고 나는 나다”라며 대한민국 최고 미남 배우 이병헌보다 내 얼굴이 더 소중하다고 뜻밖의 외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병헌과 외모를 비교하면 할수록 점점 목소리가 커지는 ‘앵그리 한길’의 모습을 보여 모두 폭소했다. 이병헌과 전한길이 1970년생 동갑내기라는 이야기를 들은 MC들이 흠칫 놀라자 "진짜라니까!"라며 특유의 귀여운 호통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전한길이 자신의 얼굴이 더 소중하다고 말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중을 유발하는 해당 회차 방송은 오는 11월 22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