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가수 브라이언이 연예인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가 입냄새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는 '브라이언, 남의 집 청소하다가 말고 온 진짜 광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꽃밭병동'에는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브라이언은 자신의 결벽증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발냄새와 입냄새 중 더욱 싫은 것으로 입냄새를 고르며 "발냄새는 신발을 안 벗는 곳에서 만나면 된다. 하지만 입냄새는 요즘 마스크 다 벗고 있으니까 못 참는다. 그런 분들은 최대한 안 보려고 한다. 내 채널에서도 말했지만 정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멀리한다"고 털어놨다.
이혜영은 "어떤 사람이 냄새가 났는데 몇년 후에 봤더니 갑자기 좋은 냄새 나면 다시 만날 수 있냐"고 질문했고, 브라이언은 "그렇다. 코드는 맞을 수 있지 않나. 성격. 냄새 하나 때문에 정떨어진 게 없어지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혜영은 "과거에 여자친구가 입냄새가 나서 헤어졌다는 얘기가 있던데 진짜냐"고 묻자, 브라이언은 "제가 그 이유로 헤어지면 나쁜 사람이니까 반대로 스토리를 만들었다. 내가 잘못한 것처럼. '너 냄새나서 헤어지자'고 얘기 못하고 한 일주일 동안 거의 완전 무관심을 보여줬다. 그러니까 어느 순간 우리 헤어지자고 그쪽에서 먼저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혜영은 "그게 더 나쁜놈이다. 냄새나서 헤어진다고 하면 상처받고 끝나면 되지 일주일 동안 무관심하고 그러면 되겠냐"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예은이 "방송 보고 댓글 다는 거 아니냐"라고 질문하자, 브라이언은 "연예인들은 댓글 안 단다"라고 말하하고 곧바로 당황했다. 그러자 지예은은 "연예인인 거냐"라며 깜짝 놀랐고 브라이언 또한 "오 마이 갓"이라며 놀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발냄새 루머로 여전히 고통받아
사진=유튜브 'M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
지난 21일 ‘청소광 브라이언’에는 ‘인간헤이터가 홈파티 (안)즐기는 법 (feat. 더티파&클린파)’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홈파티를 위해 준비 중이던 브라이언은 “오랜만에 하우스 파티를 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제일 행복한 게 파티하고 청소하는 거다.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이들은 조준호, 조준현 형제였다. 두 사람이 자신을 껴안으려고 하자 바로 “샤워는 했냐. 속옷은 입엇냐”라고 물으며 뒷걸음질을 쳤다. 이에 조준호과 조준현은 “더럽다고 그래서 새옷으로 입고 왔다. 오늘 뜯어서 입었다”라며 브라이언을 존중했다.
손님이 신을 일회용 슬리퍼를 준비한 브라이언은 “둘 다 (발에) 땀 좀 있는 편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조준호는 “발냄새는 형이지 않냐”라고 되물었다. 조준현 역시 “연예계 최고의 발 냄새는 형”이라며 과거 브라이언의 발냄새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브라이언의 발냄새가 심하다는 루머는 지난 2018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시작됐다. 당시 차은우가 방송에 출연해 “(브라이언이) 메이크업을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발냄새로 유명하시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운동을 하다 보니 땀냄새가 나서 어쩔 수 없다”라고 해명한 바 았다.
브라이언은 방송된 지 6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화자되고 있는 발냄새 루머에 분노한 모습을 보이면서 “차은우. 차은우 너”라고 외치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