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희귀암 투병을 했던 가수 윤도현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소감을 밝혔다.

암 투병 완치 후 복귀한 윤도현은 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많이 응원 해 주시고 최대한 무대에 섰을 때 좀 더 건강하게 보이려고 했다. 관리를 열심히 했더니 더 건강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요즘 응원도 많이 해주고 내 노래에 위로를 받은 분들이 많아 (나의 음악이) 작지만 그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부르고 있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윤도현은 지난 8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약 3년간의 희귀성 암 위말트 림프종을 투병했다고 고백하며 현재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암 완치 판정을 받았을 당시 "해방감을 느꼈다. '암으로부터 드디어 탈출했다. 일단 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굉장히 관리를 열심히 했는데 그 관리도 너무 거기에 얽매이면 스트레스다. '좀 내려놓고 싶다'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 JTBC '뉴스룸'

그러면서 "라면도 먹고 싶고 막걸리도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꿀맛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모님께도 못 알리고 팬분들께도 알릴 수 없었다. 그냥 혼자 이겨내 보고자 결심했다. 그래서 좀 외롭긴 했지만 멤버들이 큰 힘이 됐고 주변에서 응원해 준 분들이 많아 덕분에 힘을 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위로가 되어준 노래로 "헤비메탈을 정말 많이 들었다"는 윤도현은 "쉴 새 없이 연주가 계속되고 어렵다 보니까 메탈 음악을 들을 때는 무아지경에 빠질 수밖에 없다.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메탈을 들을 때만큼은 그냥 자유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활동을 하면 할수록 에너지를 얻는 타입이라 더 관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연구 중인 YB 표 메탈 헤비메탈 음악으로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게 했다.

최근 윤도현은 지난 2013년 YB밴드가 발매한 '뚜껑별꽃'을 10년 만에 재해석해 발매했다.

이대호 아나운서 "볼수록 탐난다" 윤도현 캠핑카 눈독

이미지 출처 = 14F 일사에프'

한편 아나운서 김대호가 가수 윤도현의 1억짜리 캠핑카를 탐냈다.

11월 21일 '14F 일사에프'에는 '1억짜리 캠핑카를 두고 비닐 텐트에서 노숙하는 윤도현과 김대호 / 4춘기 EP. 3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대호의 캠핑 파트너는 윤도현이었다. 윤도현은 "스케줄이 잡혔다고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김대호와의 촬영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반면 김대호는 "처음에 이렇게 잡혔다는 얘기를 듣고 무서웠다. 방송으로 뵙는 것도 방송으로 뵙는 건데"라며 윤도현의 등장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캠핑을 즐기는 윤도현은 가장 먼저 자신의 캠핑카를 소개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공간을 갖춘 캠핑카를 살펴보던 김대호는 "옛날에 자취하던 원룸 같다"며 감탄했다.

김대호는 "보면 볼수록 탐난다"며 캠핑카를 탐색했다. 윤도현은 "돈 벌어서 나처럼 할부로 사라"고 제안했고, 김대호는 "더 좋은 거 사시면"이라며 캠핑카를 넘겨받고자 했다. 이에 윤도현은 "난 이거로 좋은 거 끝났다"고 단호하게 거절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