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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전 연인과의 연애프로그램 동반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SBS ‘강심장VS’ 예고편에서는 유교 연애 유민상, 이나연 vs 할리우드 연애 홍석천, 정혁, 박세미의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전현무는 “마지막 키스가 언제인지?”라고 질문했고 할리우드 연애파 홍석천은 “어젯밤”이라고 답해 환호를 받았고, 반면 유교 연애 유민상은 “10년 돼가는 것 같다”는 정반대의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지윤과 정혁이 키스와 관련해 거침없는 토크가 이어지자 유민상은 당황하며 버럭했다. 또한 홍석천과 정혁의 거침없는 스킨십이 이어지자 박세미가 “저 지금 소외감 느낀다”고 불만을 표했고, 홍석천이 “너 결혼했잖아”라고 반응하자 박세미는 “이런 오해 때문에 제가 지금 연애를 못 한다”며 억울해했다.
이미지 출처 = SBS '강심장VS' 예고편 갈무리
이어 박세미의 파격적인 보디 프로필 사진 예고가 이어졌고, 연애프로그램 ‘환승연애’에 출연했던 이나연은 남자친구가 보디 프로필을 찍으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너무 야한 건 안 된다”고 단호함을 보였다. '타이즈 입어도 안 되냐'는 질문에 이나연은 "그건 더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나연은 전 남자친구였던 아이스하키선수 남희두와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를 통해 재결합해 성공한 바 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 때문에 전현무에게 ‘환승연애’에 출연 질문이 나왔고, 전 여친 누구와 출연이 가능한지 묻는 말에 “그래, 내가 한국의 디카프리오다”라고 답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전현무 "강심장 부담이 크다...무심장으로 불러주길"
이미지 출처 = 전현무 인스타그램
한편 MC 전현무가 '강심장' MC로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SBS TV '강심장V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전현무는 "처음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몇 번 고사했다"며 "강심장은 전 MC(강호동·이승기)들이 워낙 존재감이 커서 내가 감히 담기엔 너무 큰 프로그램이었다. 이름을 '무심장'이나 '무쇠심장'으로 바꿔주면 모르겠는데, 호동 형과 승기가 워낙 잘해서 '난 부족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감사하게도 계속 제의를 줘서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강심장(2009~2013)은 최고 시청률 20%를 넘나들었던 SBS 대표 예능물이다. 강호동과 이승기는 2011년까지 진행했으며, 이후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동욱이 이어 받았다. 과거 명성에 힘입어 올해 5월 '강심장리그'로 돌아왔지만, 아쉽게도 3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새롭게 단장한 '강심장 VS'는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VS 게임'을 다룬다. 매회 누구나 흥미를 느끼고 논쟁할 수 있는 극과 극 상황을 제시해주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전현무를 필두로 코미디언 문세윤, 엄지윤, 보컬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