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박영웅 기자]
전진(왼쪽)과 스피카 박주현 ⓒ스타뉴스
걸그룹 스피카(양지원 김보아 박주현 박나래 김보형) 박주현(26)이 그룹 신화의 전진(32)과의 열애설이 불거진데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후 스타뉴스와 만난 박주현은 "우선 갑작스럽게 열애설이 불거져서 난처하다"면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든 게 조심스럽기만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호감을 느꼈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좋은 오빠 동생으로 만남을 갖고 있지만 본격적인 교제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열애설이 불거진 박주현이 직접 입장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주현은 일각에서 제기한 '노이즈 마케팅'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하필 컴백을 앞두고 열애기사가 나게 돼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피카의 한 측근은 이날 오전 스타뉴스에 "서로 많이 존중해주고 위해주고 있지만 여러 부분에서 아직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박주현의 경우 아직 신인이고 곧 새 앨범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런 소식이 전해져 난처하다"라고 밝혔다.
전진 측 역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신화컴퍼니 측은 "전진에 확인해 본 결과, 박주현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올 초부터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는 게 맞다는 말을 들었다"면서도 "아직은 열애 단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화 측은 "전진은 스피카의 컴백 즈음에 자신과 박주현의 열애설이 터진 것과 관련해, 박주현이 자의와는 관계없이 노이즈 마케팅 논란에 휩싸일까 걱정하고 있다"며 "절대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둘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며 호감을 갖고 있는 단계다. 이에 양 측 모두 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진은 지난 1998년 신화 멤버로 데뷔, 그 간 가요계는 물론 예능 및 드라마 등 에서도 맹활약 했다. 박주현은 올 초 걸그룹 스피카의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첫 발을 내딛었다. 스피카는 19일 새 디지털 싱글 'I'll Be There'를 발표하고 컴백한다.